사고력 수학은 정말 필요한가
사고력 수학이 정말 필요한가요? 나도 해왔고 지금도 저학년 엄마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 얘기다.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지금, 사고력 수학은 정말 필요했을까 다시 묻는다면 답은 '필요하다'이다.
하지만 사고력 학원을 보내야하나요? 라고 묻는다면 그건 '글쎄'다.
수학은 중요한 과목이다. 날이갈수록 수학은 더 중요해 진다. 보통 7세부터 시작되는 사고력 학원은 테스트에만 3개월 이상 대기를 해야 하고 자리가 나는 데도 또 몇개월을 대기를 해야 한다. 학원의 전략인지 실제 그러한지 알수 없으나 주변의 많은 강남맘들이 그렇게 대기를 하고 있는거 보면 아이들이 몰리는 건 확실하다.
사고력 학원은 보통 6세부터 시작한다. 사고력 학원은 보통 일주일에 한시간에서 한시간반 수업을 하고 가격은 16-17만원 정도다. (지역이나 원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아담리즈, 소마가 이정도 가격이다)
아이가 6-7세가 되면 엄마들은 사고력 수학학원의 문을 두드린다. 하지만 학원을 문을 두드리면서 공부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훨씬 전부터 강남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수학을 접하게 한다.
강남엄마들은 보통 6세(빠르면 5세부터)부터 킨더 팩토, 플라토, 소마셈을 시작해서 사고력, 연산을 준비한다. (이 3개는 필수 학습지다) 이건 물론 학원이 아닌 엄마 주도하에 푸는 문제집들이다. 하루에 한장 가볍고 재미있게 할수 있는 수준이다. 이렇게 6세부터 꾸준히 매일 하게 되면 1년이면 킨더 팩토 4권을 모두 끝낼수 있고, 플라토, 소마셈은 초2단계까지 할수 있다. 이렇게 연습을 하고 나서 사고력학원을 가게 되면 아이가 수학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고 좀 더 높은 반에 들어가는 것도 기대해 볼수 있다.
만약 사고력 학원을 가건 가지 않건, 앞에서 말한 팩토, 플라토, 소마셈은 필수 학습지다. 사고력 학원에 가더라도 학원과 함께 병행해야 한다.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했던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 진동섭 패널도 방송에서 "1년은 선행이 아니라 예습"이라고 했다. 수학은 특히 1년정도는 예습한다고 생각하고 늦어도 7세에는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