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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원경 변호사 Nov 05. 2024

영화 <보통의 가족>

한국 사회에서 가정 내 갈등과 불화가 심각한데, 과연 가족은 어떤 의미인가, 가족 관계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걸까, 가족 구성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보통의 가족>은 보통 사람들로 이루어진 보통의 가족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역시 연기파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작품이었다.

* 보통의 가족 로그라인
물질적 욕망을 우선시하며 살인자의 변호도 마다하지 않는 변호사 ‘재완’(설경구)과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자상한 소아과의사 ‘재규’(장동건) 성공한 프리랜서 번역가로 자녀 교육, 시부모의 간병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연경’(김희애)과 어린 아기를 키우지만, 자기 관리에 철저하며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지수'(수현) 서로 다른 신념을 추구하지만 흠잡을 곳 없는 평범한 가족이었던 네 사람. 어느 날,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사건을 둘러싼 이들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그리고 매사 완벽해 보였던 이들은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데… 신념을 지킬 것인가 본능을 따를 것인가 그날 이후, 인생의 모든 기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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