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다말다하는 증후군을 벗어나라
성경을 혹시 보다말다 보다말다하는 증후군에 빠졌지 않은가. 매번 구약성경은 애굽을 탈출하면서 성경읽기도 이탈해버리고, 신약은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이 승천과 동시에 성경읽기를 승천하고 있지 않은가. 성경을 읽다마는 증후군에서 벗어나 성경 전체를 읽어내야 한다.
성경 한 장을 읽는 데 보통 3분 정도면 가능하다. 10장이면 30분, 하루에 30분이면 성경을 10장이나 읽을 수가 있다. 하루에 30분만 투자하면 하나님과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성경의 66권의 절반 이상이 30분 내로 읽을 수 있다.
성경은 전체 읽기를 통해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 구약에서 이어지는 신약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이해해야 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더라도 전체의 내용을 알아야 재미를 느낀다. 영화를 보다가 엔딩을 보지 못한다면 그 영화를 어디 가서 봤다고 할 수 없다. 인셉션 영화를 보다가 잠깐 졸아버리면 중간에 일어나 건물이 하늘로 움직이고 시간이 바뀌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편지이다. 고린도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신앙의 이야기와 교훈을 전하는 편지 글이다.
예전 신학생 때, 1년에 성경 1절만 읽는다는 사람이 있었다. 성경에 한 절의 메시지를 1년 동안 매일 묵상한다는 말이다. 성경을 한 절만 묵상한다는 것은 누군가 나에게 보낸 편지를 한 줄만 읽는 것이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편지를 써서 나에게 보내왔는데, 한 줄만 읽고 말 것인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 나에게 편지를 보내왔다면, 당장에 편지 봉투를 열어서 편지를 읽어낼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말이다.
바울이 고린도에 보낸 메시지를
하나님이 나에게 보낸 메시지로
절대자가 보낸 사랑의 메시지를
설렘과 감동이 가득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본다. 8/19 고린도전서 8장까지 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