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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춘책방 여행자 Nov 26. 2023

[오답노트 '썸'] 처음 시작이 어려운 당신을 위해

나의 연애 일기

오랜만에 모두에게 이런 콘텐츠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줄 몰랐다. 앞으로 5부작에 걸쳐서 나의 연애 경험을 돌아보고, 연애를 시작하기 어려운 당신이 시작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읭?... 연애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그런 낯부끄러운 짓을 한다는 말에 믿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서 설레고, 서로에게 맞춰가고, 마지막에 정리하는 것까지 연애는 내가 어떤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이며, 나를 알아가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런 사람들과 내가 생각하는 연애에 대한 모양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흥! 난 연애같은거 안하고 싶은데?'

그런 사람들의 생각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연애를 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아마 제목만 보고도 뒤로가기를 눌렀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꼭 연애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사실 마지막 연애가 너무 힘들어서 이런 글을 읽기 너무 힘들어요'

이런 분들도 오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글의 요점은 '연애를 하셔라!'가 아니라 연애를 하면서 경험을 토대로 나의 성찰일기를 작성한 것이다. 연애의 처음을 어떻게 시작하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나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을수도 있고, 연애가 끝나고 자신감이 없는 상태라면 내 글을 통해서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당신은 잘난 사람이겠지.'

전혀 아니다. 오히려 10번 넘게 차였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글들을 연재하는데 어떻게 '연애의 황제'이겠는가. 하지만 10번의 시행착오 끝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누군가를 만나서 돈과 시간을 쓰고 내 자신을 상대에게 맞춘다는 것은 대단히 피곤한 일이다. 경제적으로 전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연애를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애는 핑크빛 또는 빨간색 처럼 단순한 색이 아니다. 오히려 각종 색이 섞인 무지개 빛이다. 그 무지개 색을 타인과 함께 조율하는 경험을 하며 성장한다.

가족을 선택했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연인 내가 선택할수 있지 않은가!

나한테 정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인연을 내가 선택해서 만날수 있다.

지금 누군가에게 설레지 않는다면 굳이 설레임을 찾아다닐 필요는 없지만, 누군가를 짝사랑 하고 있는 지금이라면 나의 경험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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