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인사-
아빠 평안히 가셨나요…
49일동안 아빠를 붙잡고 있던 손 이제 좀 놓아드릴려구요
꿈 속에 나오지 않는다고 더 원망하지 않고
그저 멀리 여행 가셨다고…
저희는 조금더 뒤늦게 출발하겠다고…
그저 아빠한테 마지막 인사하며 잘 가시라고 배웅해드릴래요
가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차오르면
아빠가 멀리서 어루만져주세요
저 용기 잃지 않고 잘 버틸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제 제가 지켜야 할 사람이 더 많아요
아빠가 멀리서라도 살펴주셔야 해요…
아빠…항상 제게 해주셨던 따뜻한 말들 잊지 않을께요
그 말씀들 남은 사람들에게 나누며 살께요
고마워요 아빠…
오늘까지만 울께요
사랑해요 아빠 좋은곳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