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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2023
서울에서 장사하려면 월세는 얼마를 내야 할까?
서울시 25개 자치구 140개 상권 대상 조사
1층 매장면적 평균 58.7㎡(17.8평)
월평균 통상 임대료 408만 원 부담
서울에서 장사하려면 임대료는 얼마를 내야 할까?
필자는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 140개 상권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서울시는 주요 상권의 1층에서 영업 중인 외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생활밀착업종 1만 2500개 상가건물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상가건물의 평균 면적과 임대보증금, 임대료, 권리금, 인테리어 투자비, 관리비, 영업기간, 매출액 등을 조사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140개 상권 현황 (ⓒ서울시)58.7㎡(17.8평) 기준 통상 임대료
명동 1206만 원, 강남역 843만 원
압구정로데오 607만 원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1층 매장을 새로 개업할 경우 평균 전용면적은 58.7㎡(17.8평)으로 나타났고, 임대보증금은 1㎡당 99만 4000원으로 평균 5835만 원이 지급되었다.
통상 임대료는 58.7㎡(17.8평) 면적 기준 1㎡당 6만 9500원으로 월평균 408만 원을 부담했다.
통상 임대료의 산식은 보증금 x12%/12개월+임대료+공용관리비로서, 2021년 대비 6.6%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임대료가 가장 높은 상권은 명동이다.
58.7㎡(17.8평)을 기준으로 명동거리는 1㎡당 20만 5500원으로 월평균 1206만 원을 임대료로 지급했다.
뒤를 이어 강남역이 월평균 843만 원(1㎡당 14만 3600원), 여의도역 644만 원(1㎡당 10만 9700원), 압구정로데오 607만 원 (1㎡당 10만 3400원), 선릉역 597만 원(1㎡당 10만 1700원)으로서 1㎡당 월 10만 원을 넘는 상권이 되었다.
코로나19 이전 서울의 명동거리 (ⓒ서울경제)서울시 1층 상가건물 월평균 매출액 2184만 원
가로수길 3616만 원, 독산사거리 898만 원
58.7㎡(17.8평)을 기준으로 월평균 매출액은 2184만 원(1㎡당 37만2천원)이다.
매출액 대비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18.7%인 셈이다.
매출액은 신사동 가로수길이 3616만 원(1㎡당 61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을지로3가 3369만 원(1㎡당 57만4천원), 고덕역 3287만 원(1㎡당 56만 원), 신림역 3158만 원(1㎡당 53만8천원)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이 가장 낮은 상권은 금천구 독산사거리 898만 (1㎡당 15만7천원)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2021년 월평균 매출액 1802만 원(1㎡당 30만7천원)에 비해 21%가량 성장하고, 주춤했던 임대료도 다시 상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서울시 야경 (ⓒutoimage)서울시 주요 상권에서 1층 상가건물의 평균 운영기간은 약 7.9년이고, 영업시간은 11시간 정도로 조사되었다.
임차인(운영주)의 평균 연령은 49.9세로 남성 운영자가 50.7%로서 여성 운영자보다 약간 높았다.
영업시간은 보통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여부에 대한 사항은 전체 매장 중 69.8%의 매장이 상가건물 내에서 주차장이 없는 환경에서 운영 중이다.
운영형태롤 봤을 때 개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형태가 73.7%로 가장 많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비율은 24.4%로 조사되었다.
비율 중 나머지 1.9%는 프랜차이즈 직영점 점장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창업(임차인)과 적정 임대료(건물주) 검토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서울시 1층 상가건물 기준 평균 통상 임대료와 매출액 수준을 조사해 보았다.
https://brunch.co.kr/@cos-doc/104
https://brunch.co.kr/@cos-doc/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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