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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광기의 산물
갈수록 현대인들이 책을 안 읽는다고 하지만, 중고책 시장은 어째 거꾸로 가는 듯하다. 기업형 중고서점들이 새 책 출판시장의 매출 하락을 가져올 만큼 성장하고, 중고책 팔아 돈 버는 '책테크'까지 회자되고 있으니 말이다.
중고책을 사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개는 저렴한 가격에 새것 같은 책을 보고 싶어 중고책을 구입한다. 또한 줄을 긋거나 메모하는 등 보다 편하게 책을 보고 싶은 경우, 이미 누군가에게 선택받았던 ‘검증된 책’을 찾는 경우, 이전 독자들의 흔적을 보고 싶은 경우, 책이 절판된 경우에도 중고책을 찾게 된다.
❁ 자세한 내용은 『독학 예술가의 관점 있는 서가: 아웃사이더 아트를 읽다』(부크크, 2022)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