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AI와 춤추려면 먼저 말을 배워야 한다

AI 시대의 문해력 - 4부작

당신은 AI의 주인이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와튼스쿨의 이턴 멀릭 교수가 제시한 '듀얼 브레인(Dual Brain)'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인간의 뇌와 AI의 인공지능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 마치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가 비서 '자비스'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듯, AI를 효과적으로 부리기 위해서는 주체가 되는 인간의 뇌에 풍부한 지식과 전문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박세당 소장의 말이 가슴을 찌릅니다.

"AI에게 정확한 명령을 내리고 그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인간 스스로가 높은 수준의 지적 기반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AI가 제시하는 답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편리함이라는 이름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AI와 대화하는 것은 인간과 대화하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

스튜디오사월의 양나리 대표는 이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인간과 소통할 때 우리는 눈빛, 표정, 뉘앙스와 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