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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son From Korea Apr 30. 2023

분쟁광물 & 책임광물 (1/N)

ESG 현황 분쟁광물, 미래 책임광물


원자재 무역을 하는 트레이더/상사맨 대화 중,

니켈에 이어 코발트 얘기가 나왔습니다.

니켈 채굴/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보니.


이들은 4차 산업 시대에 중요한 배터리 제조에 있어

필수적인 원자재들입니다.


다만 코발트의 경우 '책임광물(Responsible Minerals)' 논쟁이 있습니다.


책임 광물을 언급하기에 앞서

현재 논란의 '분쟁광물(Conflict Minerals)'을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흔히 상사맨이라 하면,

많은 비즈니스들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본인 분야 혹은

파견/주재 같은 기회가 되어 경험한 아이템이 아니면

사업화 역량에 이르기는 어렵습니다.


잘 모릅니다.






분쟁광물 & 책임광물 이슈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트레이더가 묻습니다.


"분쟁 광물이 뭔가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설명이 이어집니다.


- 아프리카 분쟁지역(DRC외 9개국) 내 4가지 광물,

주석(Tin), 탄탈륨(Tantalum), 텅스텐(Tungsten), 금(Gold)를 얘기합니다.


- 약자를 활용하여 3TG(3T's and Gold)라고 해요.



- 전자제품ㆍ핸드폰 ㆍ 컴퓨터 등 전자기기, 반도체 등의

중요 재료 즉 글로벌 고수요 원자재 입니다.


- 문제는 광물 판매 수익이 무장단체 군자금으로 이용되며

지역 내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 채굴 과정에서 인권유린ㆍ 아동노동ㆍ성폭행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발생하면서요.



- 결국 글로벌 무역으로 해외에 판매되니

원산지 확인ㆍ투명 거래ㆍ분쟁 억제 등 전세계적 협력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정된 겁니다.



- 분쟁으로 인한 실향민이 발생하고

무장단체 감시 하에 노동 착취가 벌어지는 모습이 안타까운데... 소년병의 존재는 특히나 착잡합니다.



- 소녕병들에 대한 사진이나 영상을 접하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지금 이 순간, 그 아이들은 살아있을까!?"




원래의 코발트에서 출발한 책임광물 질문이 이어집니다.


"그럼 분쟁광물과 다른 책임광물은 어떤 건지요?"


책임광물 설명은 분쟁광물이 이해되면 쉬워지죠.


- 책임광물 논의는, 3TG 광물 이외에도

채굴 과정에서 인권 침해ㆍ환경 파괴 등과 관련하여 문제 우려 혹은 제기되는 광물에서 야기되요.


- 코발트 같은 경우, 전기차ㆍ휴대폰 등의 중요한 부품으로 사용됩니다.


- 분쟁지역 밀접하게 연관성이 있으면서도

소규모 채굴과정에서 아동 노동을 포함한

인권 침해(위험 작업 환경 및 저임금)나 불투명ㆍ독점적 거래 등이 벌어집니다.

 


- 인권침해의 대표적 예가 아동 노동이에요.

7세 아동들도 노역에 동원이 될 정도라니까요.


- 심지어 임산부 또는 아이를 안은 어머니의 노동 사진도 접할 수 있어요.

해로운 광물들임에도...



 *** '분쟁광물 & 책임광물' (1/N), 

         다음 편(2/N)에 이어집니다.




From  J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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