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죽음의 땅> 외 4편
추석 연휴에 개점휴업한 국내 영화 예고편. 그럼에도 앞으로 관객 또는 구독자를 만날 작품들이 만남을 청했다. <프레데터: 죽음의 땅>을 비롯해 <위처> 시즌 4, <우리의 열 번째 여름> <달개비꽃 로맨스> <생명의 은인>이 바로 그 작품들. 지금 바로 만나보자!
추방당한 프레데터 덱(디미트리우스 슈스터콜로아마탕기)가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으로 첫 사냥에 나서고, 그곳에서 휴머노이드 티아(엘르 패닝)와 함께 최상위 포식자에 맞서는 이야기. 메인 예고편에서는 행성과 다양한 생명체들의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더불어 다른 침략자들에 맞서 덱과 티아, 생명체들의 공조가 기대된다. 기존 11월 23일보다 앞당겨진 7일에 개봉하게 되었으니 좀 더 빨리 이 우주 전사를 만나보자.
대륙을 뒤흔든 사건이 일어난 후, 각자의 길을 가게 된 게롤트와 예니퍼, 시리, 그리고 이들의 여정에 동참하는 동료들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마니아층이 두터운 시리즈라는 점에서 이번 시즌 4는 분기점이 될 작품이다. 뭐니 뭐니 해도 그동안 게롤트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의 바통을 리암 헴스워스가 이어받았기 때문. 이 부분의 괴리감만 없다면, 주인공들과 여정을 함께할 것 같다. 오는 10월 30일 넷플릭스에서 만나자!
10여 년 동안 매년 여름휴가를 함께 보냈던 남녀가 몇 년간 연락이 끊긴 채 소원해졌다가 운명적으로 여행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에밀리 헨리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이 작품에서 <나의 레이디 제인>의 에밀리 베이더는 자유분방한 파피 역에,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의 톰 브라이스는 모범생 스타일의 알렉스를 연기한다. 2022년 발간 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이 원작을 영화로 어떻게 살렸을지가 가장 궁금하다. 연출은 <더 히어로> <눈부신 세상 끝에서, 너와 나>의 브렛 헤일리가 맡았다. 내년 1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소박하지만 즐거운 삶을 사는 한 여성이 운석이 떨어진 후, 이곳으로 이사 온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카모메 식당>의 고바야시 사토미와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의 마츠시게 유타카가 운석보다 특별한 연을 맺는 관계로 등장한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중년의 로맨스를 따뜻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오는 10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세상을 믿고 싶은 열아홉 소녀 세정(김푸름)과 세상을 속이던 시한부 은숙(송선미)의 기묘한 동행 이야기. 김푸름은 자립 준비 청년 세정 역을 송선미는 미스터리한 시한부 캐릭터 은숙 역을 각각 맡아 앙상블을 이룬다. 연출은 <미노이의 요리조리>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등 웹 예능 PD 출신인 방미리 감독이 맡았다. 오는 11월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