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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의 북클럽ㅡ트랜서핑

리얼리티 트랜서핑

by 온새미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할 때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서 펜듈럼이 당신의 중요성을 갈고리로 꿰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만 하면 된다.

각각의 상황에서 중요성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다. 이것을 명심하라.

중요성을 버리면 펜듈럼에서 자유로워지고,

따리서 효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지나친 중요성은 언제나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 어떤 복잡한 상황도 중요성을 상상해 내고 의식적으로

그 수위를 낮추기만 하면 해결된다.

단 한 가지 어려운 일은, 그것을 '제때에' 기억해 내는 것이다. 스트레스 상태에 처해 있을 때

당신의 의식은 잠에 빠져서 트랜서핑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기억해내지 못한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잠에서 깨어나서

중요성을 던져버려야만 한다.

영혼의 기분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습관화하면 제때에 그것을 상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된다.

불편한 기분을 감지할 때마다 자신에게 물어보라.

왜 그럴까? 어느 대목에서 중요성이 높아져 있을까?

그것이 당신에게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의식적으로

그 중요성을 버리라.

오직 순수한 의도의 경계 안에서만 행동하라.

오로지 그때만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을 얻으려면,

툭하면 긴장하는 낡은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다. 언제든지 될 수 있는 한 이완 상태에 머무는 새로운 습관에 익숙해져이야 한다. 이완은 결코 무기력이나 냉담함이 아니다. 그것은 주변 세상과 조화롭게 존재하는 상태,

즉 '균형'이다. 균형은 내적, 외적 중요성이

없는 상태를 전제로 한다.

나는 나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다.

- 세상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 나는 초라하지도 않고 대단하지도 않다.

- 세상은 초라하지도 대단하지도 않다. 등.

중요성의 부재, 혹은 적어도 낮은 중요성은

이완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중요성이 높으면 아무리 이완해 봤자 소용이 없다.


예를 들어, 당신이 만일 높은 곳을 겁낸다면 높은 집

지붕 끝에서는 긴장을 이완시킬 수가 없을 것이다.

중요성을 버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이완하려고 애를 쓰느라 쓸데없이 힘을 낭비하는 말아야 한다.

이완하려고 애쓸 때, 당신은 문제의 상황을 통제하는 데뿐만 아니라 자신을 억제하는 데까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자신을 놓아주고, 차라리 실컷 걱정이나 하라.


트랜서핑을 배우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이완 상태로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구두로 하는 자기 암시 같은 것은 필요 없다.

근육은 말로써 조종되는 것이 아니라 의도에 의해 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몸의 많은 근육들은 의식적으로 이완시킬 수 있는데. 그것은 그저 근육에 주의를 보내기만 하면 된다. 평상시 우리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기 전에는

근육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니 마음의 눈으로 몸 전체를 스캔하듯 쭉 훑어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근육에서 긴장을 풀어놓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의도에 복종하기를 잊어버린 근육군이 있는데, 그것은 활동이 적은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자면, 등의 근육은 의식적으로 조종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대수롭지 않게 들릴지는 몰라도 규칙적인 운동,

특히 등 근육을 위한 운동은 절대적으 필요하다.

전체 과정을 요약해 보자면 이렇다.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신속하게 내면의 눈으로

몸 전체를 쭉 훑어가면서 긴장을 푼다.

몸을 하나의 전체로 느끼며 몸 전체의 표면에 주의를 돌린다. 피부를 경계로, 내부로부터 갑자기 빠르게 데워지고 있는 보호막이 형성되고 있다고 상상하라.

몸의 표면에 주의의 초점을 맞추라.

피부가 따뜻해진다고 상상하거나.

개미가 기어 다닌다고 상상하거나.

혹은 피부를 따라 에너지의 방출이 일어난다고 상상하라. 어느 것이든 좋을 대로 상상하라.

중요한 것은 피부가 존재하는 것이 느껴지게 하는 것이다.

그다음에는 그 에너지가 마치 비눗방울 표면에 아른거리는 무지개 색깔처럼 몸 표면 전체를 따라

아른거리며 반짝이는 것을 느껴라.


이 순간 당신은 이 우주의 일부로서 존재하며.

전체 우주와 균형을 이룬다. 어떤 특별한 느낌을 느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느낌이 있다.

전혀 애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냥 지나가는 일처럼 여유롭게 하되 의도적으로 해야 한다. 에너지를 띤 몸 표면의 총체적인 감각은 주변 세계와 균형을 이루고 하나가 되어 이완된 느낌이다.

몇 번 연습해 보면 이것을 수 초 만에 할 수 있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완 상태에

드는 일이 마치 팔짱을 끼는 것처럼 쉬워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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