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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커리어 Mar 16. 2020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기가 불편하고 힘들다. 어떤 형태로든 극복, 순응, 회피 등의 노력을 통해 변화된 환경에 자신을 맞춘다. 자연재해, 전염병처럼 예측 불가능의 변화도 있지만, 4차 산업혁명, 퇴직, 노령화 등 나름 예측 가능한 것도 있다. 보통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면 관망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대응 방법을 찾는다. 결국, 먹고살기 위해 새로운 환경에 자신을 최적화하는 노력을 하는데 속도가 삶의 질을 결정하지 않을까?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는 영화 기생충의 대사가 떠오른다. 기업에서 전략을 수립할 때 꼭 거치는 단계가 내, 외부 환경 분석과 핵심역량, 그리고 고객이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목표와 추진 계획을 세운다. 개인도 생존을 위해서는 예외가 아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 역량, 인맥 등을 기준으로 계속 진로와 목표를 고민한다. 보이지 않는 변화는 하루하루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벚꽃이 피어야 봄이 왔음을 느낀다면 즐거움이 너무 짧다.         

 

대박 뉴스를 보고 ‘아! 나도 그때 빨리 했어야 하는데’라며 무릎을 친다. 사실, 시대적 큰 흐름을 인지하고 준비하는 것은 범위가 넓다. 하지만, 자신과 연관된 분야도 따라 변하기 때문에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져야 한다. 그리고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모니터링하지 않으면 물들어 오는 때를 놓친다. 부자들은 환경변화에 더 민감하고 관심이 많다고 한다. 아마 본능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많고, 변화 시기에 돈을 벌기가 쉽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세상의 기회는 누구나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질 않는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발 빠른 행동으로 선점 효과도 누리고 수익을 높인다. 그 이유는 잉여자본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면 평범하게 직장 다니고,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기회가 없는 것인가? 극히 잡기가 힘들다. 이유는 당장 먹고살기 바빠 여유 자금도 없고,  실패 Risk에 대한 두려움으로 기회를 인지하더라도 강 건너 불구경을 해야 한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기회는 잡을 수 없다고 본다. 변화에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작은 보트 타고 큰 고래를 잡을 수 있을까? 재수로 잡을 수 있겠지만 끌고 오질 못한다. 그럼, 사는 게 딸막딸막한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변화에 민감해야 그나마 가지고 있는 것도 잃지 않는다. 그리고 투자, 사람, 정보 등과 관련하여 작은 기회도 무시하지 말고, 서로 결합하거나 연결해 시너지를 키워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변화를 인지해 기회를 잡거나 대비하는 감을 키워야 한다. 모든 변화는 ‘전조’라는 앞선 조짐이 있는데,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집에 가야 밥을 얻어먹을 가능성이 높다. 환경 변화의 배경과 원인, 경향을 살펴보고, 이해관계자가 누구인지? 또한 이들 간에 일어나는 경제적, 사회적 손익이 어떤지? 파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Resource 연관하여 직간접 기회가 있는지? 아니면 향후를 대비해 준비할 사항이 무엇인지 정리하는 것이다.


- Re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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