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세븐헤빗 12월 18~20일
오랜만에 울산을 다녀온다. 세계적인 선주사인 시도해운의 HD현대중공업 선박 100척 발주 기념 행사 특강에 초대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정주영 회장의 혼이 서린, 한국 발전의 상징과 같은 울산현대조선소… 1972년 설립 이후 약 50년 동안 세계 최초로 선박 5000척을 건조, 인도했다고 한다. 정말 가슴이 뭉클하다.
그런데 HD현대중공업에 선박 100척을 발주한 회사는 계열사인 현대상선(HMM) 말고는 시도해운이 유일하다. 배 척당 가격이 1000억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경제에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짐작 가능하다. 해대 강의 시절 학생들에게,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 보다 더 뛰어난 선박왕이 바로 시도상선의 권혁 회장이다”고 말했었다.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는 유조선을 중심으로 40~70척의 배를 소유한 반면에, 한국의 선박왕 권혁 회장은 자동차선을 중심으로 70~170척을 소유했으며, 용선까지 합하면 300척까지 운항한 적도 있다.
강의 후, 대학방송국 후배와 사진도 찍고, 대왕암도 천천히 구경 후 상경길에 오르는데, 청소년세븐헤빗 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힘이 세븐헤빗이었다며, 자식에게도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부모 마음은 모두 똑같은 모양이다.
예년보다 포근한 초겨울 청명한 날씨가 지속된다. 12월 첫날 더 설레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구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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