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약이라고 하니까 여기저기서 유난이라고 벌써부터 난리다. 신생아가 언제 우는지 기억하는가? 울게 놔둬 봐라 병나지. 아이는 배고플 때 운다. 어른들은 배고플때 짜증낸다. 스트레는 만병의 원인. 아이들이 키가 크고 살이 붙는 건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들의 영양분들로 자라게 마련이다. 그런 성분들로 우리의 몸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치를 말하는 것이다. 아프지 말기 위한 음식들을 골라 건강하게 섭취 하자는 말을 꾹꾹 눌러 한 문장에 담았다.
음식은 약이다
그러면 아플 일이 없지 않은가? 그러면 약을 먹을 일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음식이 약이다.라고 했건만
아프면 약을 먹을 것이지, 민간요법은 위험하다. 아프면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런 일차원적인 얘기를 나에게 하고 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글들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프기 전에 우리가 매일 먹는 우리 몸에 넣는 에너지 공급원에 대한 애씀이 질병 없이 살게 해 주거나 병에 걸리더라도 가볍게 지나게 해준다고 한다면 모른 척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처음 아이를 낳아 젖몸살을 앓아가면서도 초유를 먹인다고 애썼다. 모유가 안 나오면 울먹이며 이 분유 저 분유 미국, 독일, 전 세계 좋다는 분유들을 출산 한지 얼마 되지 않은 힘든 몸으로 직구해 가며 먹이던 그 에너지의 절반도 안 드는 애씀을 매일 조금씩만 부어도 우린 덜 아플 것이다. 자식만을 위해 그러한가? 성인이 되어서도 어디라도 아파봐라 제일 먼저 음식부터 고쳐 먹는다. 부모님이 아프시다고 하면 몸에 좋은 건강식품부터 찾아 사드린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미리 매일 조금씩 내 몸을 위한 음식에 애씀을 얘기하고 있다. 나를 위한 하루 한 끼 소중한 밥 한 끼 말이다. 정제된 음식을 멀리하고 자연식을 가까이 하기, 몸에 안좋은 음료 대신 따뜻한 건강차를 한잔 마시기, 술은 주 몇 회로 제한하기, 설탕과 소금의 계량, 야채의 섭취량 등 하나도 어려울 게 없다.
더 큰일을 하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한 영유아 프로그램을 찾아내고, 가장 핫한 카페에서 몇 시간씩 줄을 서고, 스펙을 쌓기 위해 먼 나라도 마다하지 않고, 인맥을 위해 맛없는 음식도 먹어 가며, 명품을 겟하기 위해 오픈런도 하지 않는가? 그런데 내 몸의 세포 하나하나 구성원들을 이루는 음식들을 위한 그 잠깐 몇 분을 투자 못할 리 없다.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나에게 지금 필요한 음식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들 말이다. 하지만 그 음식들이 몸에 이롭고 좋으려면 어려서부터 건강한 음식을 섭취해 버릇해야만 가능하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 법이니까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말은 여기에도 해당된다. 어릴 때 입맛으로 돌아가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만 5세 이전의 입맛과 환경이다. 그래서 그때 먹었던 음식, 식습관이 너무 중요하다. 건강하게 먹고 자라자. 잘 먹고 자라서 아프지 말자.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