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회복을 위한 두 번째 노력
90일 챌린지 이후
안녕하세요.
제 아토피 회복을 위한 노력의 글들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차로 3개월치 '하늘마음한의원'에서 "장"을 중점적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아직 몸은 많이 간지럽고, 상처와 피부가 거칠고, 따갑고 하는 것은 완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예약을 걸어 둔 후(10월 중하순으로 교수님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전에 아토피 회복에 효과가 좋았던 '편강한의원'의 한약을 한 달치 구매하여 복용하고 있습니다.
편강탕이라고 하는 이번 치료는 "폐"의 치료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방향성이 이전의 한의원과 달랐는데요.
첫 번째 치료와 두 번째 치료의 효과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잠자리에 누워, 몸이 간지러워서 긁다가 밤을 지새우는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전에 4시간 정도 잠들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 이제는 3시간, 2시간 반 정도로 줄어드는 듯합니다.
바깥 날씨가 선선해진 것도 피부관리에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땀이 적게 나는 것은 참 좋습니다. 또한 온도가 선선해진 것도 에어컨을 쐬는 것보다 좋습니다.
다만 습한 정도가 낮아져서 피부가 땅기는 건조함을 높아졌습니다.
보습을 계속 덧 바르고 해줘야 하는 계절입니다.
요즘 아토피가 가장 심한 곳은,
목과 팔, 겨드랑이, 상체의 앞과 뒤입니다.
저녁에 긁기 시작하는 곳은 다리인데, 다리는 그럭저럭 지낼만합니다.
상체를 긁은 것이 너무 따갑고 쓰라려 이 고통과 사투 중입니다.^^
다만, 저는 긍정과 행복, 회복과 기쁨의 감정을 선택합니다.
오늘 아침 독서 모임에서 "내 감정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감정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실천 과제가 떨어졌습니다.
저는 피부병으로 인한 아픔에 침잠하기를 거절합니다. 끊고 나옵니다.
회복을 위한 기도와, 낳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약과 건강보조식품, 좋은 생각과 운동으로 이겨냄을 선택합니다.
함께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