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이후부터 국내에서는 '듀피젠트'라는 주사처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듯합니다.
알아보니 최초 국내 도입당시에는 한 대에 100만 원이었다가, 이제는 70만 원 대로 변경이 되었으며,
중증 아토피로 분류가 되면 급여공제를 받아 7만 원 대도 맞는다고 합니다.
물론 중증 아토피로의 분류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예약 가능한 가장 빠른 날로 걸어놨습니다. 그래봤자 10월 말 즈음입니다.
가끔씩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 취소 환자가 있나 꾸준히 확인해야겠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몇 가지를 하며 준비할까 합니다.
1. A, B형 간염 백신 주사 맞기 : 매번 건강검진을 하면 둘 다 없다고 나와서, 맞아야지 했는데, 그렇지 못했었네요. 이 또한 아토피에 영향이 있으면 안 되기에, 미리미리 주사를 맞을 예정입니다.
- B형 간염 : 보건소에서 3회까지 맞기 (회당 7천 원 내외)
- A형 간염 : 울산에 가장 저렴한 곳은 회상 5.5만 원으로 2회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호산구(Eoinophil) 수치 추이 : 아토피와 연관이 있는 혈액검사 수치인데, 이번에 높게 나왔습니다. 대학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한다면 확인이 될 항목인데,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지 가장 궁금합니다. 지금 몸이 이렇게 간지러운 것을 보면, 분명 수치는 높게 나올 것 같네요.
→ 그러다 보니 항히스타민제가 잘 듣지를 않네요.
또한, 9월로 '하늘마음한의원' 한약 복용이 마무리되는데, 이전에 효과를 본 '편강탕'을 먹으며 대학병원 진료를 기다릴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토피 치료 신약을 알아보니, 아트랄자라는 약도 국내에 보급이 막 된 것 같더라고요. 기본적으로 한 대 맞는데 금액은 '듀피젠트'와 비슷할 것이며, 수십 개월에 걸쳐 수십대는 맞아야 하여, 급여공제가 되지 않는다면 경제적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