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달리고 싶다.
오늘도 달리고시작합니다.
달리다. 산다.
달릴 거다. 살 거다.
달려간다. 살아간다.
달리고 싶다. 살고 싶다.
달려 낼 것이다. 살아 낼 것이다.
Run (동사) 달리다. 영어에서도 다양한 뜻을 담아 쓰일 수 있다.
달리다. 빨리 뛰어 가게 하다.
달리기. 달음질을 하다. 달음박질. 뜀박질.
달리기의 비슷한 말들로는 경주 또는 레이스 (Race)가 있다.
달리기라는 동사에 방향성이 붙으면, 달려오다. 또는 달려가다로 변하기도 한다. WHERE... Where are you running from? Where are you running to? 나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마나 세게 또는 빨리 달리는 것도 때와 장소에 따라 어떻게 달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디로 왜 달려가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달리는 게 중요하다. 나 어디로 왜 달려가고 있는 걸까?
오늘도 나는 달리면서 질문을 끊임없이 한다. 그 끊임없는 질문과 답을 통해서 내가 왜 살고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답 이 계속 나온다.
Run이라는 동사에다가 -ing을 더해 현재 진행형을 만들어 본다. 러닝 (Running) 달리고 있다. Act of doing과 Act of resting 사이, 하는 것과 쉬는 것이 공존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쉬는 것이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 회복과 재생을 위한 순간이다. 나에게 달리기란, 하는 것과 쉬는 것이 공존하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앞으로 나아가는 행동 그리고 나아가기 위해 충전하고 재생되는 순간들이 함께 하는 순간이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과 지속 가능성의 힘 은 달리면서 회복되고 재생된다.
Run, Running, Ran. 오늘 어떤 상태로 지나가고 있는가 궁금해진다. 지금 달리고 있는지, 이미 달리고 왔는지, 아니면 달리려고 하고 있는지?
내가 달려온 거리만큼 나의 문장들이 당신의 가슴에 닿아 몸을 움직여 당신이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당신의 건강이 나의 행복이다. 당신이 진심으로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 가슴이 터질 정도로 숨이 차오르도록 달려보고 싶기를 바란다. 그렇게 비워야 할 것들을 비워내고, 소중한 것들 새로운 것들로 채워 가길 바란다. 그 행복을 매일 느껴 보길 바란다. 꼭 그렇지 않은 날들이 있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살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내기 위해서, 오늘도 달리고 시작하는 아침을 열어보기를 바란다. 오늘도, 내일도 달리고 싶기를... 그 작은 선택이 커다란 지속 가능성 한 원동력이 되어 당신을 나아가게 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완전한 나를 마주 하길 바란다. 당신이 원하고, 바라고, 가고 싶은 곳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