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베리슬로 선유산책 Aug 14. 2021

8.14

13일엔 깜빡 잊었지만

오늘은 잊은 만큼 더 넉넉히 구경하고 담아왔다

피크닉 전시를 보고 온 하루

나의 영감과 시선은 자연 그리고 자연

오늘은 유난히 잎의 모양새가 눈에 띄었다

색감 가게 구도

색감 가게 구도

숨겨진 아지트의 이야기

초록의 배치와 색감

흐리게 비추는 식물

재활용 플라스틱 아로마티카 잘 떼어지는 라벨

잎 구경 단단한 생김새

잎 보양 귀여운 동글동글

피고 지는 무궁화 진 모습과 색이 아름답다 생각했다

너무나 좋았던 꽃 아마도 플록스?

새순이 피어나는 중

나무에 새잎이 돋아나면 기분이 좋다

무궁화 사진 더더

신기했던 고사리

잎모양 새 발자국 같기도하다

떨어진 나뭇잎과 직조된 의자

햇살과 나무와 잎

귀엽게 놓여있던 고양이 밥 자연을 거닐다가 잠시 쉬어가는 곳이겠지

햇살과 나무와 그림자

피크닉 앞에 이 나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된다

햇살을 보는 방법

갑작스럽게 만난 포도나무

농장이 아닌 공간에서 포도나무를 만나다니

놀라운 경험이었다

초등학교가 옆에 있는데, 그곳에서 심었을까?

얼마나 오래된 나무이기에 이렇게도 높이 자라고 또 탐스럽게 열매가 맺었을까

열매가 달린 나무가 이렇게도 사랑스럽구나

아직 익지 않은 연두의 색이 마음에 들었다


작가의 이전글 8-1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