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앞길에 장애물이 없을 거라고 기대하지 말자. 삶이 마치 구불구불한 산길이 아닌 평탄한 대로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무언가를 성취하려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누군가에게 밀려나기도 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또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지금 내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나의 미래가 과거의 조각들이 하나씩 모여 완성되는 퍼즐과 같다는 사실이다. 어떤 조각은 반짝이고, 어떤 조각은 모난 채로 보이겠지만, 결국 모두가 맞물려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내 미래의 조각을 모으기 위해 힘껏 살아가야 한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고 그 자리에 멈춰 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누군가에게 밀려났다고 해서 그를 원망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를 앞서게 하지 않는다. 넘어진 순간에도 손을 내밀어 다시 일어서자. 우리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우리의 작은 조각들은 결국 반짝이는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다.
어느 날 문득,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순간, 평범했던 조각들이 찬란한 보석으로 변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때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된다. 어제도, 오늘도, 모든 날들이 소중한 퍼즐의 일부였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