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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여행 후기
돌아와 생각할 때
꿈처럼 행복해지는 게 여행이다
다닐 때도 좋지만
찍어온 사진을 보면
그 길
그 언덕
그 바닷가의 소리가 그대로 들린다
사진 속의 세상은 밝다
그곳의 햇살이
하늘이
일상과 달라서일까
노곤한 피로와
달콤한 휴식에서
깨어나면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겠다"던
어느 시인의 말이
문득
불꽃처럼 타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