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욤뇸 Nov 19. 2021

남은 카레, 멋진 크림카레우동

남은 카레로 만든 멋진 한끼 식사

카레란 정말 요물같은 존재다.

밥을 다먹고 카레만 남으면 밥이 아쉬워 다시 한번 밥을 더 받으면

카레가 모자라 한 국자 더 붓게 된다.


배가 어느정도 찰 즈음엔 결국 카레만 덩그러니 남는 참사가 벌어진다.


냉장고 문을 열다 응고되어있는 카레와 눈이 마주쳤다.

주말 점심을 해결할때 본인을 써달라는 애처로운 눈빛을 보면서도


또 카레 먹기엔 질리는데..싶어 돌아서려했다.


그런데 갑자기 두손을 흔드는 휘핑크림!

그리고 아침에 삶아서 먹다 남은 삶은 고구마가 소리친다.


크림 카레우동 먹고싶지않니????


그렇게 졸린 눈을 부비며 크림카레우동 만들기를 시작했다.

역시 나는 작은 노동으로 있어보이는 요리가 좋다.



[준비물]

먹다 남은 카레

삶은 고구마 1개

휘핑크림

(없을땐 우유로 대체하지만 그래도 걸쭉함을 얻으려면 휘핑크림이 낫다)

우동면

하는방법은 완전간단하다

고구마를 으깨어 휘핑크림과 함께섞는다
지퍼백에 넣어 짤주머니를 만들어준다
카레에 우동면을 넣고 볶아준뒤 그릇에 담는다.
볶은카레면 위에 아까만든 짤주머니를 위에 부어준다
카레와 크림을 섞으면 완성!

간단한 카레크림우동완성!


걸쭉한크림을 원하면 고구마와 휘핑크림을

적당량섞어 밀도를 맞춰주면된다.


카레는 싱겁지않게 남아서 졸여진걸로

사용해야 간이 맞는다.


이상 토끼정크림카레우동만들기 끝!!

작가의 이전글 막내 오리와 논두렁의 미꾸라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