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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머차차 Apr 09. 2024

지금, 텃밭

당귀를 직접 심을 수 있다고? 쌉가능이지

쌈밥집에 갔을 때 일이다.


상추랑 깻잎은 풍성히 주셨는데 

몇 장 안 주셨던 


손가락처럼 생긴 쌈채소 


고기랑 함께 먹을 때 

감칠맛과 함께
은은하게 오가닉하고도
몸에 좋은 향이 입안 가득 맴돌던 


바로 그 당귀!


그걸 텃밭에서 직관했다. 

"세상에!!! 당귀가 심을 수 있는 거였어?????"


이래서 주변에 물어보고 

찾아보고 의견을 들어보고 해야 하는구나. 


우물 안 개굴개굴 개구리였네 나.


열심히 길러서

이번에는 배 터지도록 먹어봐야지 

(염소야 뭐야ㅎㅎ)


쑥스럽지만 구매처를 여쭤보고
멀지 않은 곳이기에

바로 가서 겓 했다.

다행히 아직 모종이 남아 있었다.


그나저나 겁나 비싸다. 

모종 하나에 천 원이라니. 

어쩐지 쌈밥집에서도 당귀를 더 안 주더라니... 


싱싱한 걸로 모종 5개를 사서 

다음날 새벽에 눈뜨자마자 텃밭행


신나게 상추 뜯어먹는 

까치(놈)를 쫓으며


소중한 내 당귀 1, 2, 3, 4, 5를 심는다.


블로그 찾아보니까
당귀는 그늘막을 해줘야 좋다고 하던데

이리저리 구하러 가야겠다.

(그늘막은 또 어떻게 하는 거지? ㅎㅎ)


https://youtu.be/5F4zFI4zOak?si=YioLrbJehYYmjc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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