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머차차 Apr 24. 2024

지금, 텃밭

상추뿌리야 안녕? 

청상추와 적상추를 심고 나서 물을 주니 

텃밭 중간중간에 물이 고이는 게 보인다. 

옆 텃밭에서 어르신이 고랑과 이랑을 만드시기에

어깨너머로 구경하다 보니

모종 심기 전에 고랑을 파주는 작업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이미 모종을 심은 뒤에도

고랑을 파주는 작업을 하는 게 좋은지 유투브를 찾아본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고랑을 만들어야겠다 했다.


상추는 고랑을 깊게 파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슬쩍슬쩍 파고 있으니


보인다....

상추 뿌리들이?!!!!!!!


https://youtube.com/shorts/AegV-NSwgIk?si=yZmlxXx_I5QzTIjo


어떡하지?!!!  

뿌리가 나온 곳만 흙으로 다시 덮는다. 

(미안 많이 놀랐지? ㅋㅋㅋ) 

아놔!

어찌어찌해서 고랑은 다 팠다.


열매채소모종 심을 때는 반드시 고랑부터 만드리라 생각한다.

땅을 갈아엎고

고랑을 높이높이 만들어 두니

어찌나 이너피스가 되던지. 

보완한 상추 쪽 고랑에도 물이 잘 빠진다.

뿌듯하다.

이대로만 잘 자라쟈 !

작가의 이전글 지금, 텃밭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