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뿌리야 안녕?
청상추와 적상추를 심고 나서 물을 주니
텃밭 중간중간에 물이 고이는 게 보인다.
옆 텃밭에서 어르신이 고랑과 이랑을 만드시기에
어깨너머로 구경하다 보니
모종 심기 전에 고랑을 파주는 작업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이미 모종을 심은 뒤에도
고랑을 파주는 작업을 하는 게 좋은지 유투브를 찾아본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고랑을 만들어야겠다 했다.
상추는 고랑을 깊게 파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슬쩍슬쩍 파고 있으니
보인다....
상추 뿌리들이?!!!!!!!
https://youtube.com/shorts/AegV-NSwgIk?si=yZmlxXx_I5QzTIjo
어떡하지?!!!
뿌리가 나온 곳만 흙으로 다시 덮는다.
(미안 많이 놀랐지? ㅋㅋㅋ)
아놔!
어찌어찌해서 고랑은 다 팠다.
열매채소모종 심을 때는 반드시 고랑부터 만드리라 생각한다.
땅을 갈아엎고
고랑을 높이높이 만들어 두니
어찌나 이너피스가 되던지.
보완한 상추 쪽 고랑에도 물이 잘 빠진다.
뿌듯하다.
이대로만 잘 자라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