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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나팡 Dec 07. 2022

[IT린이] 투자 혹한기 속 블루오션? SaaS!

폭. 풍. 성. 장 B2B SaaS 서비스

안녕하세요! 오늘도 들어와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오늘은 IT 시장을 흔들어버린 'SaaS' 집중 탐구를 해볼게요.

어쩌다가 SaaS는 기업과 개인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을까요?


클라우드 기본 개념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runch.co.kr/@wjddus1102/4


Outline (본문 내용 미리 훑어보기!)

폭. 풍. 성. 장 중인 클라우드 시장
-> '클라우드 전환 속도=기업의 경쟁력'
공급자와 구매자가 모두 win-win 하는 SaaS
-> 월 구독으로 확! 줄인 부담감
불황에도 투자받는 B2B SaaS 스타트업
-> 협업 기능 강화를 통해 고평가 ing!
기존 SaaS의 한계를 뛰어넘는 요즘 SaaS
-> 새로운 가치를 만들며 진화 중

폭. 풍. 성. 장 중인 클라우드 시장

IT 시장의 선도 기술로 자리 잡으며, '클라우드 전환'은 곧 기업의 경쟁력


200억 달러 규모의 피그마, 227억 달러 규모의 슬랙, 100억 달러 규모의 노션.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클라우드 기반의 SaaS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2022년 2월 Gartner 발표에 따르면, 2025년에는 클라우드 시장은 기존 IT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클라우드 기술이 IT 시장의 선도 기술로 자리잡음을 보여주는 단서이죠.

Michael Warrilow라는 Gartner research 부책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었다"라며 "기술 기반 사업자들이 적응하지 못한다면, 구식&저성장의 시장을 맞이할 위험성이 크다"라고 클라우드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클라우드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성을 지닌 분야는 바로 B2B SaaS입니다. 북미 시장에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유니콘 중 80%가 B2B SaaS를 서비스하고, Growth Tech 100에서도 B2B SaaS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답니다.


=>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기업과 개인이 일하는 방식을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 구독 방식'으로 혁신한 일등 공신!


공급자와 구매자가 모두 win-win 하는 SaaS

스타트업이 진입하기 용이한 + 월 구독으로 확! 줄인 부담감


과거에는 영화를 다운로드 하려면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영화를 보려면 곰플레이어를 설치했죠. 채팅을 하려면 네이트온을 설치하고, 문서를 작성하려면 한글과컴퓨터를 다운로드 해야 했습니다.

But, 이제는 웬만한 모든 프로그램이 SaaS 형태로 구동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Chrome 만 있으면 되니까요. 인터넷 접속만 하면~ 영화도 보고, 문서도 작성하고, 화상회의도 할 수 있죠.


공급자 입장에서도 글로벌 유통망이 따로 없어도 글로벌 시장을 타기팅할 수 있으며, 설치나 배송에서 오는 이슈가 전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스타트업이 진입하기 용이한 구조라고 볼 수도 있죠.

한편 구매자 입장에서도 프로그램을 쉽게 무료 체험하거나 한 달만 소액 결제하여 도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구요! 서버를 따로 비축하지 않아도 됩니다.



불황에도 투자받는 B2B SaaS 스타트업

기존 워크플로우 혁신 + 협업 기능 강화를 통해 고평가 ing!


금리 인상과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요즘은 투자 심리가 위축된 '투자 혹한기'라고 불리고 있죠. 그럼에도 최근 고평가 되는 스타트업은 있습니다. Figma, Notion, Typed라는 서비스 알고 계시죠~?

올해 어도비는 Figma를 약 200억 달러(28조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igma는 제가 고려대학교 해커톤에 참가했을 때, 기획자로서 디자이너와 개발자와 협업할 때 사용했던 툴인데요. 2016년도 설립된 스타트업이며, 전체 직원수는 800여 명 정도로 엄청난 수익률과 성장성을 보여줍니다.


2018년에 설립된 Notion은 기업가치 100억 달러를 보유한 스타트업입니다. 올인원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하며, 일잘러 or 대학생이라면 구독하게끔 만들었죠. 전 세계 2000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이지만 전체 직원수는 400여 명정도입니다.


한편, 국내 스타트업 BUSINESS CANVAS는 2020년도에 설립되었는데요. 이들의 문서 협업툴 Typed는 techcrunch top 50에 선정되고, 소프트웨어계의 빌보드 차트라고 불리는 product hunt의 product of the day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기존 SaaS의 한계를 뛰어넘는 요즘 SaaS

단순 동시 문서 작성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며 나아가는 중


클라우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IaaS, PaaS, SaaS에 대해 알고 계실 거예요.

IaaS (서비스형 인프라) - 전통적 개념의 클라우드, 아마존 aws, ms azure의 퍼블릭 클라우드

PaaS (서비스형 플랫폼) - 물리적 서버 + 개발 플랫폼까지 제공

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

이 중 SaaS는 흔히들 알고 계시는 Google Spreadsheet로 대표될 수 있는데요. 저도 경영학회를 하면서 팀원들과 동시 접속하며 로직을 동시에 수정해나가기도 했었죠. 다만 협업이라 하더라도 '같이 편집하는 정도'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BUT 요즘 SaaS는 다릅니다. Typed는 'well-organized desk'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문서를 작성할 때, 최소 10개 이상의 창을 띄워놓죠. 긴 글 중에 사실 쓸만한 문장이나 자료는 별로 없습니다. 일단 대충 외워놓거나 따로 복붙 하거나 캡처하면서 하나의 글을 완성하곤 하는데요. 나중엔 어떤 자료였는지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서 작성 워크플로우를 완전히 혁신한 게 바로 Typed입니다.


2개의 문서를 동시에 띄워놓고, 하이라이트 한 부분만 따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자료를 까먹어 버리기 전에, 웹 클리퍼와 모바일 앱으로 자료의 맥락을 정리할 수도 있죠. PDF, 워드, PPT, 엑셀, 한글, 이미지, 그리고 URL이든 뭐든 수집할 수 있어요.



또한 지식(문서) 간 맥락을 파악하여 연결한 '지식 네트워크'를 보여줍니다. 폴더 속의 폴더 속의 자료들의 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죠.


또한 Typed에서는 모든 자료의 맥락을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근거자료를 따로 정리해서 usb나 메일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을 수 있죠. 팀원들의 역할과 데드라인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답니다.


Typed 외에도 Figma에서도 모든 구성원이 뛰어들어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내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며 '협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듯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지리적 요건이 더 이상 채용의 제한 조건으로 작용하지 않게 되면서, 모든 업무상황은 온라인으로 기록되고 진행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는 타이밍이 온 듯합니다.


물론 이전의 B2B SaaS 서비스들도 워크플로우의 혁신에 영향을 준 건 인정하지만, 최근 제품들은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협업의 용이성의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라 그런지, seamless 한 연동이 가능해져서 확실히 업무와 학업을 한 층 더 upgrade해준 것 같습니다.


누가 먼저 이 서비스들에 적응하는지가 경쟁력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도 제나 팡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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