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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찌네형 Feb 04. 2023

젊은 분들에게 한마디 드립니다

내가 뭐라고.

인생이 말입니다.. 참 짧아요. 근데 그게 결혼하고 정신없이 살다 보면 매일매일이 똑같아 시간의 흐름이 가늠이 되질 않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그럼 다들 말하는 게 똑같이요. ‘벌써 22년의 마지막달이네. 벌써 23년도 1월이 지났네...’라고 말이죠


지금의 사회는, 어느 정도 이미 틀이 정해저 있습니다. 그 틀을 벗어나는 것에 대해 관대하지는 않아요. 이상한 놈, 잘난 놈, 뭔가 특이한 놈으로 치부되기 마련이죠. 이건 잘 못 된 생각입니다. 우리 대에는 자유롭게 많이 못했어요. 하고 싶어도 엄청난 저항에 부딪쳤기 때문이죠.


근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세요 그냥. 결혼까지 한 사람들에게까지 말할 자신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게 뭔지 모르지만 그냥 하세요. 잘 안될지 모르죠. 그래도 얻는 게 있을 겁니다. 세상에 정답이 어딨겠어요. 그냥 하고 싶은 거 하세요. 나쁜 짓만 안 하면 됩니다.


사회는 다양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길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닙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하면서 내 아들딸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다니길 바라던 그 시대는 조금씩 저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변화을 만들기 바랍니다. 그래야 조금씩 조금씩 변화할 수 있고, 다음세대, 그 다음 세대들이 지금의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인생은 딱 한번. 돌아오지 않죠.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시키는 대로 하지 마세요. 항상 삶의 마지막을 생각하고 나만의 소중한 인생을 만들어 가시는데 치열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길을 가지 말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행복한지 항상 본인에게 질문하세요. 그 해답은 본인이 찾으시기 바랍니다.



-도쿄의 어느 선술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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