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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모래 Nov 22. 2021

이름을 바꾸려고 합니다.

브런치 이름을 바꾸려고 합니다.

어느 날 유튜브에서 저의 생각과 다른 의미로 저의 필명과 같은 단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브런치 기존 프로필>

브런치를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의 남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새로운 시대의 생각을 가진 남성이라고 생각하고 지은 저의 이름이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평범한 남편이고, 아빠입니다

저는 아내와 딸 두 명의 여성과 이루어진 가족입니다.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와 그리고 여동생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르다는 게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생각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걸 잘하지 못합니다. 많이 모자란 아빠이고, 남편입니다.

하지만 나의 아내와 딸이 나의 모자란 부분을 도와줍니다. 그래서 서로의 다름으로 아픔이 없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오해를 주지 않을 수 있는 이름을 정하고 싶어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지금 브런치 이름을 좋아하고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해서 결정했지만,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하얀모래” 로 변경합니다.


2년의 미국 생활과정에서 인상 깊은 여행 장소를 추억하며 정하였습니다.

“White Sands National Park”

<사진으로 모든 것을 담기는 어려운 곳, "White Sands">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먼 하늘을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하얀 모래,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은 무엇이라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그때의 그 느낌이 너무 좋은 기억이 되었기에 그 이름을 한글로 적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하얀모래”로 다시 브런치를 시작합니다.


*처음 브런치 이름 설명 : https://brunch.co.kr/@loveletter1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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