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미래는 밝다.
자소서대로 살면 원하는 목표 달성할 수 있다.
요즘 젊은청년들이 볼멘소리를 늘어놓는다. 물가는 잇따라 상승 중이고, 불안정한 정년으로 굴품한 인생을 면하기 어려운 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출산이 낮아 생산가능인구마저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설상가상으로 정치권은 이에 관한 해답은 내놓지 못 하면서 진보 vs 보수로 갈라서 옥신각신만 하고 있다. 이에 진퇴양난인 젊은이들에게 필자는 취업 때 작성한 자소서대로만 살면 너끈히 둘러싼 위기를 돌파함과 동시에 자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파하고자 한다.
자가소개서는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 취업준비생이 원하는 직장에 자신을 알리는 글이다. 구성하는 요소로는 대게 지원동기, 성격장단점, 성장배경, 입사 후 포부이다.
눈여겨 볼 현상은 이 자기소개서를 목도하면 대부분 모든 구직자들은 너무 매력적이면서 낭중지추한 경쟁력을 가졌다는 점이다.
가령, 십중팔구 자신들은 리더쉽이 뛰어나는 점을 호소한다. 과대표나 동아리 회장을 역임하면서 구성원들이 실의에 차 자포자기할 때, 자신이 이들에게 해 낼수 있다는 비전제시와 자신감을 제공해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이어 경청을 바탕으로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보유했다며 뽐내고 있다. 부연하면, 구성원 사이에 갈등으로 치달은 쟁점으로 분위기가 싸늘해지면 자신들은 주장을 내세우는 대신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들었다고 기술한다. 더 나아가, 상대방의 의견과 자신의 주장이 각각 가지고 있는 장점을 섞어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양산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독서양도 많다. 얼마나 책을 끼고 살았으면 어떤 구직자는 연간 독서량이 60권이고, 또 다른 구직자는 연간 120권이며, 누군가는 이들보다 훨씬 많을 300권을 1년 만에 읽었다고 버젓이 자랑도 한다. 간혹 언론에서 한국인 독서량이 현저히 적다며 고작 4.5권을 읽은다는 기사 따위는 구직자 앞에서는 무기력해 보인다.
더욱 재미난 점은 얼굴에 서러움으로 가득찬 한의 민족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이들 구직자는 긍정적이고 희망차다. 부모님 가운데 한 분은 이미 이 세상 분이 아니고 또 다른 분은 뇌졸증이나 심장마비 등 죽음과 직결되는 병을 앓은 가운데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4년 내내 모든 수업료를 납부함과 동시에 동생들의 경제적 뒷바라지마저 책임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부모님들에게 용돈을 드리는 일은 당연지사이다. 이야말로 긍정과 희망의 끝판왕이라고 간주하기 충분하다.
대게 대학생들이 작성하는 자소서는 도긴개긴하다고 알려졌다. 이는 2018년 한국직업방송이 방영한 '인사불성' 프로그램에서 김성우 EY 코리아 인사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는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하다"고 밝힌 부분에서 확인된다. 이 말이 즉슨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대부분이 상술한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다는 의미이다. 즉 긍정적 성격을 바탕으로 목적을 달성했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경청으로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을 가졌으며, 마주친 역경을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해 극복한 멋진 청년이다.
이렇기 때문에 필자는 젊은이들이 부모 탓, 정부 탓을 하면서 불평, 불만을 터트리는 현상을 못마땅하다. 분명 그들은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자신감 있게 자기소개서에 기술했기 때문이다. 부디 이를 바탕으로 인생을 개척하기 바란다.
모든 걸 잘한다고 떠벌릴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볼멘소리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