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있는가? 여기 '문장' 하나만으로 월 200에서 월 2,000만 원으로 수입을 상승시킨 사례가 있다. 돈을 벌어다 주는 문장 쓰기 기술을 익혀보자. 당신도 분명 할 수 있다.
'문장 쓰기'란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정보, 생각, 감각, 아이디어 등을 정리해서 형태로 만드는 작업이다. p.46
가장 좋은 문장은 상대가 읽고 싶어 하는 문장이다. 아무리 좋은 말이 가득해도 잘 읽히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읽기 싫어진다.
첫 번째 문장의 목적은 두 번째 문장을 읽게 하는 것. 두 번째 문장의 가장 큰 목적은 세 번째 문장을 읽게 하는 것이다. _조셉 슈거맨
특히 요즘 시대에는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등 수많은 플랫폼에 매일 접속하고 매일 읽는다. 우리는 과연 마주하는 모든 글을 모두 다 읽는가? 아니다. 어떤 것은 읽고, 어떤 것은 결국 그냥 지나친다. 그렇다면 대체 그동안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은 글은 어떻게 쓰였던 것일까?
본래 사람은 이기적이다. 본인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일말의 관심도 두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 글을 읽는 독자가 자신과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야 내 글을 읽을 것이다. 좋은 예시가 있다. 둘 중 어느 글이 더 끌리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Before
나는 한 달에 책을 최소 10권 읽는다. 책이 훌륭한 이유는 저자가 수십 년이나 걸려 알아낸 본질적인 해답을 몇 시간 만에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도 책을 계속 읽어서 꿈을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
자, 어떤가?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가? 내가 드는 생각은 단 하나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당신'을 넣어보자.
After
당신은 한 달에 책을 몇 권 읽는가? 책이 훌륭한 이유는 저자가 수십 년이나 걸려 알아낸 본질적인 해답을 몇 시간 만에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에게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독서는 분명 그 꿈을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해줄 것이다. 나에게도 큰 꿈이 있기 때문에 한 달에 최소 10권을 읽고 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선물을 해줄 때, 조언을 해줄 때, 뭐라도 해줄 때. 우리는 감동한다. 상대방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줬기 때문이다. 주어를 '당신은'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의식은 독자에게 향한다. 독자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나를 위해 쓰인 문장인 것 같아' '이건 나를 위한 이야기야!!'
내 글을 읽는 예상 독자를 최대한 자세하게 떠올려야 한다. 예를 들어 30대 직장 여성을 독자로 정했다고 치자.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지, 무엇에 가치를 느끼는지, 어떤 꿈을 꾸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 어떤 영화를 보는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즐겨 읽는 책은 무엇인지. 그래야만 이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들에 관한 전문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대체 어떻게 조사를 하라는 건지, 말이 쉽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핵심 독자를 조사할 때 잡지를 이용해 보는 것이다. 30대 직장을 위한 여성 잡지에 이런 문구가 있다.
'바쁜 아침, 단시간에 메이크업 완성!'이라는 특집이 편성되면 '그래, 일하는 여성이니까 시간적 효율을 따지겠지!'하고 바로 타깃의 관심사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조사를 끝마친 후에는 그 페르소나에 걸맞게 다음 문장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구절을 사용해야 사람들의 가슴이 뛸까?
어떤 화제를 언급하면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까?
어떤 스토리를 전개하면 공감을 얻을까?
아마, 이 이야기는 문장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미국의 마케팅 컨설턴트 엘마 호일러가 남긴 말이다.
"스테이크 말고 시즐을 팔아라"
당신이 오늘 스테이크를 먹기로 결심했다고 해보자. 스테이크만 먹으면 그냥 길거리에 앉아서 먹어도 상관없는가? 아니다. 단순 스테이크를 먹는 것이 아니라 '근사한 공간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즐겨야지!'라는 체험에 끌려 스테이크를 먹기 위한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1. 스테이크 최강 맛집, 평점 5.0에 빛나는 맛을 보세요.
2. 입 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스테이크, 빛나는 야경과 함께 맛보세요.
자, 이 둘 중 어느 스테이크 집에 가고 싶은가? 나라면 두 번째 스테이크 집에 가겠다. 입 안에 넣자마자 사라진다니! 게다가 야경이라니! 이미 내 머릿속에는 스테이크를 먹는 상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돈이 되는 글은 고객의 뇌 속에 그 상품을 구입한 후 만족스러운 모습이 떠올라야 한다. 돈을 쓰는 만큼 만족스러워야 하기 때문이다. 고객의 뇌 속에 침투해야 한다.
사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문장 쓰는 법은 이것 말고도 많다. 하지만 이 세 가지부터 실천하는 것이다. 철저히 내가 아닌 독자가 되어보는 것이다. 내가 설정한 독자의 뇌 속에 구체적으로 들어가기만 한다면 최소한 독자의 관심까지는 끌 수 있다. 콘텐츠 홍수의 시대 속에서 누군가의 관심을 끄는 일. 이 세 가지로 시작해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