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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우물로 돌아온 개구리
Apr 15. 2021
내일은 세월호 7주기입니다.
가방
에
작은
노랑을 두릅니다.
잊지 말아
요
노란 약속
이
기억
납
니다.
함께 할게요
노란 연대
가
기억
납
니다.
책임질게요
노란 다짐
이
기억
납
니다.
노랑이 저물까 두려워
노란 소망을 담아
아이들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아줍니다.
노란 소망을 담아
아이
들의
미래를
위해
기도합니다.
노란 소망을 담아
남은 자의 과제를 되새겨봅니다.
때로는 보이는 소망이 필요하기에
유채꽃
만개한
들판
처럼
우리들의 노랑이 다시 피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책임지
겠습니다.
내일은 노랑을 품고
만나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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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세월호
연대
우물로 돌아온 개구리
소속
무소속
직업
소설가
빛과 어둠, 선과 악, 조화로움과 무질서. 그 사이에 있는 것들에 대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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