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두돌되던 날

일상툰인가 스릴러인가

by 써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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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는데 사실은 저도 어릴 때 저런 적이 있답니다...


운동을 참 싫어하는 저는 특히 달리기를 증오했었는데

엄마가 태권도학원엘 보냈지요. 일단 돈을 쓰면 운동을 잘 하게 될 줄 알고...훗

그 태권도 학원은 상당히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쳤는데,

어느날 다같이 등산을 갔어요.

뛰어서.


평지를 뛰는 것도 힘든데 산 정상까지 헛둘헛둘 하면서 뛰어서!

당연히 저는 낙오되었지요.

물론 낙오가 안 되게 어린 아이들은 좀 큰 아이들에게 1:1 마크를 시켰는데

그래봤자 다 아이들이잖아요 제 담당 큰놈이 정신없는 틈을 타서 저는 슬쩍 빠져나와서

그대로 집으로 도망친 거였습니다......

학원은 난리가 났죠 전부 산에 올라가서 제 이름을 부르고... ... 지금 생각해 보면 저지른 짓에 비해 많이 혼나진 않았어요 그 땐.

제가 집에 도착했을 때 엄마도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걱정을 덜 끼쳐서 그랬나봐요.


하여간 후....

그래도 전 레고 하고 싶다고 집으로 간 건 아니란 말입니다! (버럭)

애초에 어린아이한테는 무리한 운동이었어요! (버럭버럭)


여하간...

여러분의 자녀가 이같은 사고를 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왜냐면,

아이들은 사고를 칠 거거든요. 틀림없이...

여러분의 자녀는 안 그럴 거라는 헛된 기대를 버리십시오. 그날은 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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