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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nson Nov 08. 2021

홍대순 ‘한국인 에너지’을 읽고,

독후감

 대한민국 방송이나 신문기사에도 한글로 ‘버락 오바마라고 표기한다.

 그러면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영어로 본인 소개를  때는 한국어 표기법 순서에 따라 “My name is Hong Gil-dong.”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우리는 “My name is Gil-dong Hong.”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아직도 이러한 잘못된 순서가 일반적으로 사용될까? 심지어 “My name is Hong Gil-dong.”이라고 소개를 하면 옆에 있는 한국인들은 홍길동을 향해 약간의 핀잔과 경시의 눈초리로 ‘ 사람은 영어를 제대로 모르나봐’ 하는 경우도 있다. 단편적인 사례지만, 우리가 우리 고유의 형식을 존중하지 않아서 생겨난 혼동이 아닐까?


 이렇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미국인이 되어 가고 있다. 의복도 마찬가지다. 지금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은 철저히 서양식 옷이다.


 지폐에 단군이 그려져 있고 거기에 ‘BC 2333’ 같은 표기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외국인들이 그것을 보면 “우와, 너희 역사가 기원전 2333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놀라지 않을까? 필자에게 화폐인물로   사람만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5,000 역사의 국조인 단군을 꼽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독후감


1.

한국인 에너지,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제목과 부제 그리고 띠지가 보인다. BTS, 오징어 게임, 손홍민••• “도대체  나라 뭐지?” 지금  세계는 한국인 열공 !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책을 읽혀라!” 한류의 물결이 다시, 파도치는 시대다.  책을 읽기 전에 선입견이 있다면, 그것은 현시대에 대한 전형적인 잡지물로 예상했다는 점이다.


2.

펼쳐진 책은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로 만났던 펄 벅 저자에 대한 이야기다. 추천받아서 읽었던 글쓴이가 노벨 문학상 수상과 우리나라 배경으로 작품을 냈다는데, 모르고 있는 부끄러움을 이 책에서 알았다. 아직 전부 읽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재밌는 물음에 대한 관점과 탄탄한 근거로 작성된 한국사 역사서 읽는 느낌이다.


3.

전부 읽지 않고도 올리는 이유는 아껴 읽고 싶은 책이다. 그 외에 인스타, 블로그, 서점 후기, 브런치, 도서관 희망도서 같이 순차적으로 알릴 공간이 많다고 느끼기에, 이 글로 추천 개시한다.


4.

카피라이터 문구에 속았다. 이 책은 한국인의 영향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현시대 인물에 대한 샘솟는 이야기가 아닌, 그 민족의 뿌리가 근간이 되는 BC.2333 단군에서 지금까지 한국사. 과거의 인물에게서 현재 해상의 영향력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저자의 바람이 진면목이었다. BTS, 오징어 게임, 축구선수는 말 그대로 광고 문구다. 모든 카피라이터 문구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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