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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무지 Mar 10. 2023

문구 사장이 되었다.

백수 디자이너의 n잡

나는 인디펜던트 워커로 자리 잡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인스타툰 작가로 활동하며 광고툰으로 수입을 얻고 있고, 아직 수익 창출 조건은 안되지만 유튜브도 시작했다. 디자인 외주도 받으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문구 사업을 시작했다. 무유무유라는 문구 판매 브랜드에 입점하게 된 것이다. 내가 입점한 무유무유 판매점은 고척에 있는 아이파크몰점이다.


단무지 프렌즈 그립톡 포장후 정리


스마트스토어에 스토어를 오픈해보기도 했지만, 온라인에서는 스토어 사이트 유입 수 자체가 너무 적어서 판매가 잘 안 이루어졌다.(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페어나 전시에 나갔을 때는 굿즈가 귀엽다는 평가도 많이 받았고, 판매도 꽤 이루어졌었다.(꽤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도 문제 이긴 하지만.)


단무지 스티커 제작


아무튼 나의 툰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은 내 콘텐츠를 좋아하시는 분이지, 내 캐릭터 자체를 좋아하는 분은 아닌 것 같다. 아직 진성팬이 많지 않은 것도 있는 것 같다. 온라인 시장은 나에게는 아직 수완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나의 굿즈를 평가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렇게 오프라인으로 굿즈를 판매할 루트를 생각해 봤을 때 가장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첫 번째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처를 찾아서 입고하는 것. 두 번째는 페어를 참가해서 판매하는 것. 그렇게 무유무유 매장을 첫 매장으로 입점하게 되었고, 올 하반기에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그리고 부일페(부산일러스트레이션페어) 2개의 전시에 참가 확정을 받았다.

단무지 프렌즈 what a good day 포스터

시작은 미약해도, 결과는 날로 창대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으며. 다음에는 무유무유 매장 입고 후 판매 실적과 전시 참여 후 판매 실적에 대해서 가져와보겠다. 인디펜던트 워커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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