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AI와 기업 경쟁력>, 인공지능총서
"비즈니스는 복합적인 활동이다. 세상의 변화를 예민하게 읽고, 기업이 나아갈 전략적 방향을 세우고, 전략이 실행될 수 있게 조직 구조를 정비하고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필요한 인적, 기술적 역량을 확보하고, 기업 외부의 조력자 또는 경쟁자와의 관계를 조정해야 한다. 각 요소들 간의 유기성을 고려하면 어느 한 요소가 소홀히 다루어져서도 특정 요소만 강조되어서도 안 된다."
출처: <AI와 기업 경쟁력>
기술은 통상 '자원'으로 분류된다. 라이선스, 특허권 등이 그렇다. 그러나 AI는 리눅스처럼 오픈소스화되고 있다. 기술 공개를 하지 않던 오픈AI도 오픈소스 버전을 내놓겠다고 한다. 네이버도 클로바X를 오픈소스로 개방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시대에 뒤처져 고전하다가 클라우드로 반전을 꾀했다. 스티브 발머는 야심 차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티아 나델라가 회장에 오르고 변화가 나타난다.
나델라는 'Cloud first' 전략 하에 클라우드 부서의 기능을 운영 영역까지 확장한다(발머는 기술에만 집중했다). 협업 문화를 강조하며 클라우드부서와 오피스부서의 공동 프로젝트로 오피스365(오피스 제품의 클라우드 버전)를 내놓는다. 이로써 오피스에 친숙한 고객들을 클라우드로 끌고 오는 데에 성공한다. 외부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를 사랑한다'라고 공표했다. 자사의 윈도 운영체제를 고집하지 않았다(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리눅스 환경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부활했다.
AI가 과거처럼 연구실에 머물지 않고 범용 서비스가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AI는 곧 비즈니스다. 비즈니스는 전략, 구조, 자원, 문화, 외부관계가 복합적이고 역동적으로 작동해 이루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를 '기술'에 한정하지 않았기에 다시 시장의 선두에 복귀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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