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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만 100번, 노크만 200번

by Jinsylvia

“나가서 다시 들어오세요.”



조심스레 들어오던 미영이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선생님… 또요…?”


면접 시즌이 시작되면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 아이들을 나갔다 들어오게 만든다.
문 노크만 200번쯤은 기본이고, 인사 연습만 백 번이 넘어가는 날도 있다.



특목고 접수 기간이 끝났다.

이미 맘을 굳힌 학생들도 있지만 끝가지 고민했던 학생들도 있다.

드디어 마음을 정하고 신청 사이트에서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열심히 준비한 자기소개서를 업로드한다.


접수 기간에 실시간으로 나오는 경쟁률

접수가 마감되면 진짜 경쟁률이 나온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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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틀이 견고한 나에게 허락한 유희로 가득한 삶... Homo Lu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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