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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어른

이불에,

by 달난별난

오줌 누는 꿈을 꾸다 진짜 지릴 뻔했다

유아기를 잃어버리고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차를 타고 건너건너 여수 끝 바다까지 닿았다

오래된 친구들과 밤 새 수다를 떨고

술김에 다시 어린아이가 되었나 보다

꿈속에서 화들짝 건너와야지

다시 어른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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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