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당모의(作黨謨議) 21차 문제: 무조건 이어 쓰기 2 >
히비스커스 꽃이로군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와 같은 과(科) 꽃이죠.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 제목이기도 하고요.* 꽃이 화려하죠? 용감님과 어울려요. 제 취향이기도 합니다.
친구가 꽃 화분을 생일 선물로 줬어요. 꽃은 예쁜데 꽃 화분 선물은 좀 생뚱맞지 않아요? 잘 키워 보래요. 열 남친 안 부럽다고. 개업식 화분도 아니고, 참 나... 꽃에 대해서도 많이 아시나 봐요. 꽃말이 뭘까요?
무궁화처럼 오랫동안 열심히 피고 지는 꽃이거든요. 그런데 꽃말은 아무도 모르게 간직한 사랑, 섬세한 사랑의 아름다움이에요. 노골적인 암술을 보면 '아무도 모르게'라는 말이 무색한데 말이에요. 아이러니하지 않아요? 따뜻한 다정이 늘 그대 곁에.
아무도 모르게… 노골적인… 간직한 사랑… 아름다움… 와~ 뭔가 스토리가 될 것 같은데요. 소설을 써볼까 봐요
작당모의 이번 주제는 '무조건 이어 쓰기' 두 번째입니다.
오늘 이 글이 발행되는 순간까지 다른 세 분의 작가님(민현, Faust, 진샤)들은 제가 무엇을 어떻게 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첫 번째 진샤, 두 번째 저의 글에 이어 '스타벅스에서'의 3부는 민현 작가님, 4부는 Faust 작가님이 쓰실 예정이며 3부는 11월 17일(목) 발행 예정입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