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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로이 Dec 28. 2022

우연과 상상 (2022)

우연에 적절히 대응하기


 작품 정도 보고 나니  감독만의 스타일을 어렴풋하게나마 알겠다. 지난번에도 비슷하게 언급한 것처럼 그의 연출 스타일은 마치 일본 가정식처럼 정갈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그렇지만  맛은 깊다. 뭔가 오묘한 맛을 낸다고나 할까. 하마구치 류스케만 부릴  있는 ‘마법’이다.  영화의 제목인 ‘우연과 상상’은 그가 평생 다룰 키워드처럼 보인다. 앞으로  삶에도 종종 침투할 우연.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하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결도 많이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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