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공존을 담은 아내 작품들
제 창작 활동의 영원한 뮤즈 아내(그림작가 슈퍼 발차기로 활동 중)에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번 '브런치 미술 전시회'에서 소개드렸던 자연과 공존을 담은 작품 <기다림 1>과 <기다림 2>이 제42회 국제현대미술대전에서 각각 특선과 입선을 수상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수상해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워낙 분야(서예, 캘리그래피, 문인화, 민화, 선묵화, 한국화, 서양화, 서각, 각종 공예, 각종 디자인 및 사진)도 다양하고 참가작도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런 미술대전에서 입상했다니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상도 하고 기부니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비대면 미술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기존 두 작품과 새롭게 완성한 <기다림 3>,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저녁이 있는 마을>과 다른 작품들도 함께 전시합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좋아하는 음악, 가만히 듣고 있으면 위로가 되는 음악을 준비해 주세요. 준비되셨나요?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료를 준비해 주세요. 뭐, 불금이니까 특별히 치킨과 맥주도 좋습니다. 커피도, 와인도, 싱글몰트 위스키도 좋습니다. 은은한 조명까지 준비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자, 모든 게 완벽하게 준비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