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이홍 Apr 16. 2024

기억하겠습니다.

어느새 10년이 지났습니다. 

솔직히 깜빡깜빡하며 살았습니다. 

이제는 괜찮겠지 섣불리 예단했습니다.

오늘 아침 유가족 인터뷰를 보고 알았습니다. 

그분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요.

오히려 잠 못 드는 날이 점점 늘어난다는 걸. 

가슴이 아렸습니다.

고작 기억하는 일밖에 할 수 없으니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별이 된 아이들을, 꽃이 된 희생자분들을. 

작가의 이전글 이율배밭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