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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민희 Aug 06. 2023

자연에서 얻은 작지만 소중한 수확물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 나에게 자연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봅니다.

왜 자연이 좋은지? 나무가 좋은지?를 말입니다.

결론은 자연과 동식물은 지친 삶에 위안을 주어서 인 것 같아요!


식물과 서로 대화는 하지 못하지만 그들의 성장을 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동물(개)과 서로 산책하며 교감을 하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우리 집 뜰

언제 이렇게 컸지? 하며  우리 집 뜰에 자란 작물들을 살펴봅니다.

(왼쪽) 호박잎이 무성하게 자란다/ (오른쪽) 메주 콩잎

호박잎이 내 얼굴보다 큽니다. 거름 주지 않았고, 씨앗도 직접 심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 먹지 못해 썩은 호박을 땅 위에 놓았더니... 저절로 싹이나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자랍니다.

자연의 신비는 식물의 자생력은 우리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합니다.

(왼쪽) 원종 상추/ (오른쪽) 알 수 수

원종 상추는 꽃이 피고 지면서 씨앗을 맺는 단계이고

알 수수도 알곡이 차고 익어가고 있습니다.

노랑 수박

크기가 작지만 소중한 노랑 수박~ 자연에서 자란 과일은 내 주먹 2개를 합친 크기인데,

시중에 나와 있는 수박의 크기를 보면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을 투입하는지를 여실히 느끼게 됩니다.

초록 참외=개구리 참외

초록 참외가 은근히 달짝지근하여 맛있어요. 마치 멜론과 바나나를 합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ㅎㅎ


노랑 방울토마토

노랑 토마토는 원종인데 시중 방울토마토보다 크기가 좀 더 크고 껍질이 얇습니다.

맛은 은은하게 달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우리 집 구구(수탉) 주주(암탉)가 낳은 예쁜 흰 달걀

달걀 두 개 찍은 사진 중 작은 알은 우리 집에 사는 북방형 닭 주주(암탉)가 낳은 초란입니다.

초란은 처음 암탉이 낳은 달걀로 크기가 작고 알 색깔이 흰빛이 나는 미색이에요.

암탉이 알 낳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댤걀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알껍데기는 미색에 가까워집니다.

(위에 사진) 초란보다 큰 달걀은 시중에서 산 것입니다.

맛과 크기, 껍질의 상태를 비교하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확실히 집에서 키운 달걀이 겉표면이 깨끗하고

맛이 고소하며 크기가 작아도 포만감 지수가 큽니다.  

(맛있고 품질 좋은 달걀 먹는 거 자랑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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