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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송 Dec 29. 2021

인생은 그 자체로 빛나는 거니까

벌써 21년이 지나가고 22년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동안 내 삶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요.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

얼마나 긴장하며 살았는지

뒤처지지 않으려고 채찍질하며 살아온 나에게

제대로 된 위로는커녕 미안하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네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어주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은 몰랐어요.

우리가 정해놓은 기준을 따라가기 바빴어요.

그러한 인생이 얼마나 미련한 일인지 이제야 알았어요.     

사회적 지위를 얻는 것보다

내 삶을 사랑하고

나를 다독여주고

어려운 이웃을 돌봐줄래요.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더 사랑하는 삶을 살래요.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에요.

지난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런 사람들로 인해 나는 더욱 강해졌어요.

지식을 습득하고 분별하고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로워졌어요.     

나는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서 살지 않을 거예요.

당신도 그렇죠?

우리 인생은 너무나 소중하고 소중하니까

그렇게 살기로 결심해요.

우리의 삶은 그 자체로 빛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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