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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사렌즈 Sep 18. 2023

손목닥터 9988과 함께 한 시간

작년 12월쯤 마흔 살이 넘어가면서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운동하면 좋다는 걸 알지만 ..집밖으로 나가는 게 멀게 느껴진다.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는 게 왜 이렇게 귀찮을까~ 이러면 안 될 거 같아서 네이버 검색하던 중 서울시청에서 하는 손목닥터 홈페이지 가게 되었다. 조인핏 11만 원 상담의 손목시계를 무료를 주고 걷기-200, 출석 10, 식단 200 등... 10만 포인트 준다는 거다. 정말일까? 의심이 갔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놓칠수 없어서  바로 당장 신청했다. 신청후  며칠 후 집으로 택배가 도착했다. 


손목 안에는 건강데이터, 운동모드, 운동기록, 심박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호흡훈련, 수면 있다. 손목안쪽에서 초록빛이 반짝일 때마다 내 몸의 체크해 주면서 손목화면에 보여줬다. 손목닥터는 우물 안에 있던 나를 세상밖으로 꺼내준 녀석이었다. 손목닥터는 신세계였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하는 행동이 손목닥터로 수면시간을 체크 한다. 총 수면 시간이 7시 45분 *깊은 잠 01시 23분 *얕은 잠 4시 52분. 취침시간. 기상시간 체크한다. 아이들 등교를 보내고 나서 집 앞에 작은 산을 간다. 손목닥터를 하면서 걸음수를 체크하면서 매일 8.000걸음 채우려고 노력하게 되면서 집으로 나서는 게 쉬워졌다.. 그러면서 저체중이었는데 몸무게가 정상체중으로 되었다. 일주일정도 걷고 , 식단. 눈에 보이니 몸과 마음에 건강이 채워졌다. 


투데이 옆에 건강관리 들어가니 홈트레이닝, 마음건강 서비스 생겼다. 바쁜 육아로 홈트레이닝 시간을 내서 갈수 없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편안게 운동할수 있다. 운동하니 웃는 날이 많아지기 졌다.또 잠들기 전 마음건강 -1분 시간 수면명상앱코끼리를  '나는 삶을 즐긴다' 귀로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아이들도 잠들기 전에 1분 명상을 틀어달라고 하니 이제는 가족과 함께 명상 들으면서 잠드는 생활이 되었다. 손목닥터를 만나고 일상생활이 변화가 되었다. 서울시에서 시민들을 위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다시 건강을 되찾아서 기뻤다.. 몸과 마음이 튼튼해졌다. 더 좋은 건.. 열심히 모은 포인트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차곡차곡 모아진 포인트를 서울페이로 교환 지면  '자 편의점으로 가자 엄마가 오늘 쏜다~' 큰소리를 쳤다. 엄마가 과자, 빵을 사준다는 말에 아이들은 기뻐하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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