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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쌍꺼풀 오이씨 Jul 17. 2024

오늘

내 하루.

하루가 참

길다

하루가 참

짧다

길었다 짧았다

내 마음 같은 하루

웃음이었다 울음이었다

보고싶다

안 보고싶다


그대와 함께 있어 천국

그대와 함께 있어 지옥


오늘이 영원하길

오늘이 지워지길


내 마음은 왜 이다지도 뜀박질을 하는지

내 마음은 왜 이다지도 미동조차 없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서성대는 나에게

나는 무어라 말을 걸어야 하나

나는 어떤 손을 내밀어야 하나


종국엔 혼자남게 될것인데

나는 왜


이다지도


당신과 함께이고 싶은건지


나에게 천국이자 지옥인 당신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하나

고민은 눈송이 마냥 켜켜히 쌓여

따사로운 햇살을 만나면

날카로운 고드름이 될텐데


고드름에 찔리지 말자

당신에게 비수같은 말을 들을지언정



안녕


사랑하는 증오하는 당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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