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반에 잠이 깼다
아마도….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인 듯싶다
이번 주는 딸아이 학원 레벨테스트로,
스케줄이 다 짜여 있다
어제는 저녁 8시 30분에 스피킹 테스트를
보고 왔다
어린 나이에 학원 테스트로 스트레스받는 딸이
안쓰러울 뿐이다
긴장 가득한 표정을 보며,
딸 맘을 다독여 주면서, 학원에 도착했다
3명의 어린 여자아이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맘이 너무 아팠다
어리다면 어린 초등학생들…
그 나이에 저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이 싫었다
내가 독특한 건지 모르겠지만…
난 학원 보내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딸아이를 너무 학원을 안 보내니….
딸아이 본인이 보내달라고 조르고
본인이 더 적극적으로 다니려고 한다
그런 딸을 보며 … 엄마로서
어쩔 수 없이 학원을 보낼 때가 있다
이번도 마찬가지…
사교육 없이 우리 어린 시절처럼 살 순 없을까???
선행 좀 안 하고, 좀 더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학교에서
시켜줄 순 없는 걸까???
뒤떨어진 주입식 교육에 지친다
사교육비도 , 학원 교실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비생산적인 일인 듯싶어서……
시간도 비용도 아까울 뿐이다
육아를 하다 보면
내가 프리랜서이기에 가능한 일들도 많다
워킹맘이라면 더 힘든 현실들이다
엄마도 아이도…..
교육만 생각하면
내일이라도 이민 가고픈 맘이 솟구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