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나비가
우리 주변을 훨훨 날아요
노랑나비는 늘 내 곁에
그리고
나의 딸 서현이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어요
영원한 이별이 아닌
잠시 떨어져 있을 뿐
우리 다시 만나서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 거라 믿어요
사랑하는 가족이 세상을 떠나는 건
큰 상실감입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상실감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드리면서…
마음이 평화로워졌습니다
아빠가 더 좋은 곳에서
나와 우리 가족을 지켜주시고
다시 함께 만날 것을 믿으니까요!!!!
아빠와의 이별을 통해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 아닌
또 다른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