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엔 하고픈 게 참 많다
그중 하나가 나답게 사는 것이었다
애를 낳고 난 이후
난 나다움을 포기하고
남들의 인생을 살기로 했던 것 같다
모든 결정의 기준은
가족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게 ….
결정에 가장 큰 잣대였다
남편의 성공을 위한 내조하는 아내!!!!!
아이를 바르고 이쁘게 키우는 엄마!!!!!
그렇게 십 년이 흘러버린 것 같다
나름 남편도 사회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궤도에 올랐고
딸도 이쁘고 밝게 커 주웠다
이젠 나도 나답게 살 수 있는 시간이 온 듯하다
올해는 과감하게 많은 일들을 해야 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그래도 3-4년 동안 시간을 쪼개며
해 놓은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더 할 수 있었고 ….
다른 이들을 보면 , 나도 저들처럼 잘할 수 있는 데를
맘속에 외쳤던 시간들….
진실과 나의 맘속 울림은
다 전달되고 있었고
딸아이는 나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되었다
어제부터 혼자 버스를 타고 학원을 가고
저녁에 걱정이 되어
학원 앞에 데리러 가니 …
딸아이가 내게
“엄마 저녁에 무서운 사람 많아서 걱정되면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
나 데리러 학원 앞까지 안 와도 돼”
고마운 딸!!!!
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순간이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받은 카톡
많은 힘이 되고 있다
나 답게 살아가는 요즘
많이 많이 행복하다고
말해 본다!!!!!
어제 그린 드라마 속 한 장면
맘에 쏙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