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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그리는맘 Mar 04. 2022

나다운 나로 살아가는 일상


2022년도엔 하고픈 게 참 많다

그중 하나가 나답게 사는 것이었다

애를 낳고 난 이후

난 나다움을 포기하고

 남들의 인생을 살기로 했던 것 같다


모든 결정의 기준은

가족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게 ….

결정에 가장 큰 잣대였다


남편의 성공을 위한 내조하는 아내!!!!!

아이를 바르고 이쁘게 키우는 엄마!!!!!

 

그렇게 십 년이 흘러버린 것 같다

나름 남편도 사회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궤도에 올랐고

딸도 이쁘고 밝게 커 주웠다


이젠 나도 나답게 살 수 있는 시간이 온 듯하다

올해는 과감하게 많은 일들을 해야 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그래도 3-4년 동안 시간을 쪼개며

해 놓은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더 할 수 있었고 ….

다른 이들을 보면 , 나도 저들처럼 잘할 수 있는 데를

맘속에 외쳤던 시간들….


진실과 나의 맘속 울림은

다 전달되고 있었고


딸아이는 나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되었다


어제부터 혼자 버스를 타고 학원을 가고

저녁에 걱정이 되어

학원 앞에 데리러 가니 …


딸아이가 내게

“엄마 저녁에 무서운 사람 많아서 걱정되면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

나 데리러 학원 앞까지 안 와도 돼”

고마운 딸!!!!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순간이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받은 카톡

많은 힘이 되고 있다


나 답게 살아가는 요즘

많이 많이 행복하다고

말해 본다!!!!!

어제 그린 드라마 속 한 장면

맘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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