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겨울을 좋아하는 많은 이유 중 한 가지
겨울냄새. 계절에 냄새를 갖다 붙인다는 게 어떻게 보면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실제로 나는 그래서 4계절 중 겨울에 가장 행복한 감정이 유지되는 기간이 길다. 겨울, 해가 아직 채 다 뜨지 않은 어둑어둑하고 푸르스름한 하늘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공기. 그리고 그 공기의 향. 외딴 사막 한 가운데 떨어져 저 먼 별에서 찾아올 누군가를 기다리는 길 잃은 비행사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것.
감정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금 알게된 저의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세상에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