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영주 작가 Apr 17. 2024

내가본책 60 <부의 변곡점>, <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읽은 책 말고 본책

올해 나의 컨셉은 아무래도 부동산인가 보다.


부동산과 관계를 맺고 있는 지인들이 점점 늘어간다. 오랜 세월 친하게 지낸 이가 빌딩을 사고파는 큰 회사에 들어갔고, 매우 가까운 사람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더니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출근하여 열심히 일을 배우는 중이며, 함께 프로그램을 하며 울고 웃었던 한 피디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서너 군데 다니며 일을 배우더니 급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차려 대표가 되었다. 또 다른 친구는 부동산을 테마로 하는 유튜브 채널을 열정적으로 하며 현재 50만 구독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리고, 나도 부동산에 관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두 권의 책은 며칠 전 만난 사람이 나에게 소개하며 보여준 책이다. 한 권은 제목만 봐도 부동산에 관한 책이고, 다른 한 권은 전철을 타고 가며 뒤적거려 보니 스마트스토어로 적지 않은 돈을 번 사람의 이야기다.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스마트스토어를 해볼까 생각하지만 실행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강한 끌림을 주게 하는 내용이 많았다. 나조차 흔들렸으니까.


부동산. 생각해 보면 무척 가까운 소재다.


오늘도 난 부동산에서 자고 나왔으며 지금도 부동산의 1층에 있는 카페라는 상가부동산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잠시 후 강남에 있는 또 다른 부동산에서 근무하는 지인을 만날 것이다.  어쩌면 근처 부동산에 있는 식당을 가 밥을 먹을 것이고,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수많은 부동산들을 보며 역세권에서 전철을 타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우리 집이라는 이름의 부동산에서 잠을 청할 것이다.


가는 길에 부동산편의점에 들러 맛동산이나 사 갈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