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통해 당신의 건강을 설계해 드립니다.
스티브 잡스의 성공은 매우 그렇습니다. 오해겠지만, 너무 완벽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몇 세대 걸친다 해도 그런 성공을 누리는 특권자는 희박할 것입니다.
외부적으로 성공의 신! 혁신의 신!처럼 여겨지는 스티브 잡스도 내부적으로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의 신체 건강 부분이 더욱 그렇습니다. 개인적 관점이지만 그는 신체건강과 더불어 정신 건강, 관계적 건강에 불균형 잡힌 사람이었습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성공의 다른 면이죠.
스티브 잡스는 췌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초기에 식이요법을 시도했지만, 병은 재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알려졌습니다.
외부에 드러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건강을 희생시켰다는 판단이 듭니다. 이 점을 깊이 들여다보면, 정신 건강과 관계적 건강에 있어서 균형을 잡지 못한 그를 관찰하게 됩니다. 정신 건강은 이를 테면 '트라우마'관리, 스트레스 관리 같은 것을 말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에는 그가 청년 시기부터 극단적인 명상이나 단식을 시도했다고 기록했습니다. 회사를 경영하는 태도와 모습에 관한 일화를 접해도 불균형의 사례는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건강한가요?
신체적 건강의 기본은 정신과 관계의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느 정도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이 세상의 누구도 '완벽한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심지어 신체적 영생을 끊임없이 실험하는 '브라이언 존슨'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역설적으로 그야말로 영생할 수 없는 신체적 한계를 끊임없이 인지하는 사람이라고 증명하는 꼴입니다. 브라이언 존슨만큼 신체적 죽음을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집중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매일 실험한다는 것은 매일 그 생각에 사로잡혀있다는 반증일 테니까요.
죽음을 하나의 관문으로 인지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느냐?'에 집중합니다. '어떻게 죽지 않을까?'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그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그의 집념이나 실험이 제가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음식을 먹고 나면, 배설을 해야 하는데, 너무 당연한 원리를 거스르고자 애쓰는 의지처럼 보입니다. 배설대신에 대체가능한 신약 개발, 혹은 과학의 완전성안에서 보이지 않는 탈출구를 찾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과학 또한 불완전한 인간들에 의해 구축되는 학문이자 기술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실험은 인류의 신체 건강에 예상치 않은 발전과 진보를 가져다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의 헌신적인 실험은 생명 연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인간 본질에 대한 역사적인 교훈도 함께 남길 것입니다. 진시황처럼요.
스티브 잡스나 브라이언 존슨, 두 분 모두 매우 강한 사람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요.
그러나 전 인격적인 건강을 유지하거나 관리하는 사람의 좋은 본보기로 여길 수는 없습니다.
'건강'의 개념부터 명확히 인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건강을 고착된 '상태'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어제까지 건강했고 병원의 건강검진에서도 건강한 상태라고 밝혀졌다 해도, 오늘의 상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의 신체'입니다. 반대로 어제 암세포가 생겼다 해도 오늘은 강한 면역력으로 암을 이길 수 있습니다. 암세포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글루타민, 포도당)을 허락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면 됩니다. 암세포조차 사멸됩니다. 신체 상태는 언제든 변합니다.
결국 건강은 '방향성'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태도, 마음, 신체적 활동의 총체적 방향성입니다. 방향성에 맞게 좋은 선택을 해내는 삶이 바로 '건강한 삶'일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경우 위대한 비전을 열심히 수행하되, 자신의 관계와 트라우마적인 고통의 문제에 대해 보다 관용적이고 수용적인 반응으로 해결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브라이언 존슨의 경우 여전히 가능성이 많은 분이시기에, 신체적 영생을 향한 유별나고 무리한 도전을 시도하게 만드는 근원적 동기의 뿌리를 허심탄회하게 점검했으면 합니다. 스스로 찾아갈 내면 여정이 힘들지라도, 그 과정을 통해 Carpe diem의 축복과 은혜를 다른 방식으로 누리고 나누는 더 큰 복을 찾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은 다 치우쳐 있다고 말합니다.(로마서 3:10-12)
치우쳐 있는 삶의 선택을 유지하다 보면, 신체든 정신이든 건강한 상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결국 다시 강조해서 건강은 삶의 방향성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온전해지기 위한 매 순간의 선택에 의지와 마음을 담아 신중함을 담는 것입니다.
신체에 좋은 음식, 신선한 야채와 채소 위주의 식단을 건강에 도움 되는 시간에 먹으려고 노력하는 것. 신체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신체가 필요한 활동이니까, 꼭 필요한 운동을 10분이라도 선택하는 것. 신체 건강에 직결되어 있는 마음 건강을 매일 돌볼 여유를 허락하는 것.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 다만 5분이라도 시간을 내야겠죠?
핸드폰으로 연결된 디지털 문화에 잠식되는 일상이지만 떠밀려서 살기보다 자연 속에서 적어도 20분 이상 산책하는 것. 챗Gpt 가 아무리 똑똑하고 명쾌해도 관계의 온정을 놓치지 않는 것. 이웃과의 다정한 대화 시간을 10분이라도 가지면서 말입니다.
교감을 나눌 여러분의 이웃은 누구일까요?
건강한 방향성을 위해 택할 수 있는 선택은 너무 많습니다.
자신에 맞는 좋은 선택을 마음을 기울여 행하시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마지막으로 이러한 좋은 선택을 해내고 있다 여겨지는 유명인사가 한 분 떠오릅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대중의 인기와 업계 사람들의 칭찬을 동시에 받고 계시는 '유재석 씨'입니다.
국민 MC로 알려진 이후, 단순히 인기 연예인으로 보기에 어려운 명성을 누리고 계신 분입니다.
이 시대를 이끄는 국가적 인사이자 리더로서의 영향력이 엄청난 분이십니다.
미디어를 통해서 유재석 씨는 꾸준한 운동, 금주와 금연 습관, 적당한 수면 시간과 가족과의 시간 등을 지켜내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조금 염려가 되는 점이 있긴 합니다. 한 사람이 해내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업무량을 해내고 있다는 추측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MC 진행 도중에 매체를 통해 보이는 그의 모습은 매우 밝습니다. 다양한 출연자들을 향한 변함없는 미소와 겸손한 대응을 지켜보면 그의 생활 습관이 진실로 생각됩니다.
같은 시대를 한국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그런 분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건강한 선택을 계속 보여주시길 소망하고 바랍니다. 또한 응원합니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요.
이런 의미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브런치라는 커뮤니티 덕분에 제가 이 글을 쓰는 중입니다.
누구보다 가장 먼저 제가 삶의 좋은 방향성과 선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다음으로 의지적인 실천 사항도 구체화해 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중하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
2025년 3월 20일
동탄 여러 장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