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공격, 투사적 동일시, 이중메시지

- 중요한 심리학 용어 이해

by 실루엣

1. 수동공격적 패턴


sunny.jpeg <출처: 네이버 이미지>

수동공격적 패턴이란, 자신의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에둘러 다르게 한 방 먹이는 방식을 말한다. 마음에 안 드는 대상을 향해 직, 간접적으로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으로, 수동공격은 상대로 하여금 에둘러 공격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항의하거나 화를 내기 힘들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관계의 갈등이나 감정 해소에는 효과가 별로 없다.

이 패턴이 심하게 굳어져 일상생활에서 큰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 dsm-4 에서는 수동공격적 성격장애로 분류하였으나, 버전 5에서는 빠졌다.


수동공격적 사람


수동공격적인 사람은 웃으면서 분노를 표현합니다. 사탕 발림으로 적개심을 가리죠. 하지만 쾌홀한 겉모습에 분노가 도사린 것을 직관적으로 감지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일을 잘 끌거나 간편하게 '잊어버리고'나서 약속을 못 지킨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진실해 보여도 사실은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유형이죠. 게다가 나르시시즘과 수동공격 성향을 동시에 지닌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경우는 두배로 위험합니다.


수동 공격적 행동은 예를 들어 이런 것들입니다. 당신이 생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걸 알면서도 배우자는 자꾸 그 날을 까먹습니다. 당신이 다이어트 중이라는 걸 알면서도 친구는 당신 집에 컵케이크를 가져옵니다. 시끄러운 이웃은 조용히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습니다.


공동 연구자인 동료는 "내가 다시 연락할게" 라고 해놓고 절대 안해서 당신이 찾아 나서게 만듭니다. 수동공격적인 사람은 당신을 비꼬는 말을 해놓고 "넌 농담도 못 받아들여 ?" 라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뿌루퉁해지면서도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라고 주장하죠. 솔직한 초민감자는 이런 메시지를 이해할 수 없어 혼란스러워 합니다.


방어 전략


1. 수동공격적인 사람에 대한 자신의 직감에 의심을 품지 마라.

그들은 분노를 꼭꼭 숨겨뒀을 뿐이지, 분명히 실재합니다. 자신의 직감을 믿으세요.


2. 이 유형의 패턴을 인식하고 그런 행동을 다시 하면 상대방에게 항의하라.


3. 한 번에 한 가지 문제 해결에 집중하라. 그래야 수동공격적인 사람이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 어떤 친구가 당신의 일을 도와주겠다면서 계속 말만 한다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말투로 "지키지 못할 약속이면 하지 말아줘" 라고 하세요. 그리고 상대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만약에 "미안해. 내가 더 신경쓸게" 라고 하면 그 후로 행동이 변하는지 보세요. 변하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그 문제를 언급하거나, 신뢰 못 할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다시는 부탁하지 마세요.


4. 정확한 대답을 못 들었다면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부탁하라.

그들이 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결책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수동공격적인 사람은 구체적으로 추궁해야 자기 입장을 표명하거든요.


<내용 출처 : 네이버 까페 MBTI & HEALTH>


2. 투사적 동일시 projective iden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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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관계이론의 클라인(M. Klein)이 제시한 방어기제의 하나다. 원하지 않는 자신의 일부분이나 원하지 않는 내부 대상을 분리시켜, 투사하고, 해를 입히고, 조정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심리적 기제다.

이는 일상에 만연한 사례들에 비하면, 심리학도들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인데, 최대한 쉽게 설명하면,


자신의 내적상태, 감정, 내적메세지 등을 (본인도 상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타인이 실현시키도록 만들어버리는, 무의식적 조종이라 할 수 있다.


일상이나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들의 관계에서도 매우 흔하게 쓰인다.


잘 정리된 포스팅에 관하여.

https://blog.naver.com/soonice/222681103683



3. 이중 메시지 / 이중 구속 Double B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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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구속 double bind 란 ,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정신의학자인 그레고리 베이슨 Gregory Basteson 이 제창한 이론으로 말 그대로 '이중으로 구속' 한다는 뜻이다. 서로 다른 상반된 메시지가 동시에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동시에 상반된 메시지를 받으면 우리는 무척 당황하는데, 이 사람의 본심은 무엇일까' 하면서 상대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그 결과, 자신의 마음을 전부 지배당하게 되어 이는 아이의 조현병 발생 연관성도 제시된 바 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옷 두 벌을 놓고 엄마가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 아이가 하나를 고르자 엄마가 말한다. "으음.. 그럼 나머지는 싫다는 거니?" .


또 다른 날 엄마가 말한다. "오늘 너 하고 싶은 것을 하렴" 그래서 아이가 맘껏 놀자, 엄마는.. "으음.. 그게 네가 하고 싶은 거로구나?"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아이가 공부를 하면, 엄마가 말하길. "너 하고 싶은 거 하랬잖아."


어느 쪽이든 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 대신 항상 엄마 눈치를 살피게 될 것인데, 이를 두고 베이트슨 박사는 엄마가 저런 행동을 반복할 경우 아이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서 마음의 병을 앓는 경우에 대해 제시한 바 있다.


<내용요약발췌: 책 '지금부터 할 말은 좀 하겠습니다' 중에서 >


이중메세지란, 이와 비슷하긴 한데 비언어적 메시지와 언어적 메시지가 다른 경우를 말한다. 기분이 나쁜것 같은 목소리와 얼굴인데, 말로는 "괜찮다, 아무렇지 않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이중메시지에 대해 잘 정리된 포스팅>

https://naver.me/FhAwii1E


그럼 왜 이런 이중메시지를 사용하는 걸까?


이를 사용하는 이유를 두 가지로 추리면,

1) 자신의 마음을 자신도 확실히 잘 모를 경우

2)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생각할 경우


이중 메시지를 들었을 때, 듣는 사람은 무척 헷갈린다. 상대가 어떤 마음인지 추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은 숨겨진 마음과 비언어적으로 표현되는 마음이 진심일 확률이 높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은 우리가 쉽게 추측해서는 안되는 법. 게다가 항상 그런 것은 아니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다시 묻는 것이다.


얼굴은 어두워보여서 기분이 나쁜 거 같은데 괜찮다고 말하니 나는 네가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헷갈려. 혹시 기분이 나쁜데, 나 생각해서 괜찮다고 말한걸까?


라고 숨겨진 마음을 밖으로 꺼내는 것. 물론 상대는 아니라고 할 수 있고, 계속 이중메시지를 쓸 수있다. 이것도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하지만 한 가지는 알려줄 수 있다.


듣고 있는 사람이 헷갈린다는 사실, 숨기려고 했던 그 마음이 사실 안 숨겨지다는 사실.


이중메시지와 이중구속을 사용하는 이유가 자신의 마음을 잘 몰라서였다면, 자신의 진짜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있고 , 숨기고자 했던 거였다면 잘 안 숨겨지고 상대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다음번엔 진심을 표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지금 듣는 사람이 헷갈리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니,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그 답에만 반응하는 것이 좋다.


상대의 진심을 추측하는데 에너지를 쏟지 말고, 헷갈리니 그 사람에게 진심을 표현해달라고 요구하세요.


중요한 건 다른 사람 마음을 추측해서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정확히 알고 그걸 표현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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